이날 행사에는 개막식과 공연을 보기 위해 약 5000여 명의 관중이 참석하였으며, 시민예술가들로 구성된 61명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18명이 개막기념공연을 펼쳤다. [성남페스티벌]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은 “오늘 열린 성남페스티벌이 성남의 문화와 예술을 널리 알리고 지역 사회의 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2024 성남페스티벌 기념행사로 성남 드론 라이트쇼&뮤직 페스티벌을 6일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과 13일 오후 7시 탄천(코리아디자인센터 앞)에서 개최한다.
(재)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이상일) 유림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5일 중·고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커피 콩유스' 프로그램 1~2회차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바리스타 진로에 대한 소개와 핸드드립 및 브루잉 패턴 체험으로 진행됐다. '커피 콩유스'는 용인시 관내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 5회 운영되며, 바리스타 직업 대한 이해 돕고 진로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직접 일일 카페를 운영하며 주도적이고 자율적인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커피 1] 1회차에서는 바리스타 직업에 대한 이해와 일일 카페 운영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2회차에서는 핸드드립의 기초와 브루잉(커피 추출 과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커피의 향과 맛을 풍부하게 만드는 체험을 통해 커피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커피 2]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평소에 커피에 관심이 있었지만, 실제로 커피를 만들고 바리스타의 일을 직접 경험해보니 더욱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라며, "원두 종류와 로스팅에 따른 맛의 차이, 추출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커피의 풍미 등을 배우면서, 단순히 커피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림청소년문화의집 프로그램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유림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 (www.yiyf.or.kr/yurimyouth) 또는 031-328-9894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재단법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용인시가 출연한 청소년전문기관으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신갈‧유림‧수지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미래교육센터 등 8개의 시설에서 청소년 활동‧상담‧보호‧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용인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청 [금요저널] 고양특례시 공공근로사업 선발자가 9월부터 각 사업부서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지난 7월 모집을 시작한 제3단계 공공근로자들은 총 300명으로 오는 12월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저소득층·실직자 등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근로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인해 연중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공공근로사업에는 300명 모집에 917여명이 지원해 3: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공근로사업의 참여조건은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으며 재산 3억원 미만 및 기준중위소득 65% 이하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고양시민이다. 이번에 선발된 공공근로자는 행정업무지원 및 도서관사서지원, 공공시설물 환경정비, 도시가로환경정비, 고양화훼단지 기반시설 정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선발된 공공근로자는 65세 미만은 주25시간, 65세 이상은 주오후 3시간을 근무한다. 임금은 2022년 최저임금과 부대경비, 주휴, 월차수당 등이 지급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취업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9월 한 달간 혈관 건강 캠페인 운영 [금요저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서구보건소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9월 한달간‘내 혈관 3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 보건소에서는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자를 조기 발견해 등록하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 내에 건강부스 ‘레드서클존’을 설치 운영한다. 또한 관내 문화공원, 주엽2동행정복지센터에서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해 혈압·혈당 측정과 상담을 실시하고 찾아가는 고혈압·당뇨병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만19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매주 금요일 진행하는 고당교실(고혈압·당뇨병 교육 프로그램)에서 무료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하고 건강, 영양, 운동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기 혈관 상태를 확인하는 것에서부터 심뇌혈관질환 예방이 시작된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고양특례시 청소년참여기구 연합활동 시의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성료 [금요저널] 고양시청소년재단은 지난 3일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참여기구 활성화를 위해 재단시설 소속 청소년참여기구 약 60명을 대상으로 연합활동 공유회 및 고양특례시의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1부는 고양시 청소년참여기구 연합활동 공유회로 고양시 참여기구 활동 성과 및 하반기 계획 공유 참여기구 연합활동 ‘참정권’ 활동 결과 공유 레크리에이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공유회는 다른 참여기구가 어떻게 활동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코로나19 이후 처음 대면하는 연합활동으로 7개 참여기구가 교류·협력하고 즐겁게 소통하며 활기를 더했다. 2부 순서는 고양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주최한 ‘고양특례시의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로 시의원에게 바라는 점과 궁금한 점 고양특례시에 청소년이 바란다. 자유토론 순으로 고양시 문화복지위원회 천승아 시의원, 최성원 시의원이 패널로 참석해 청소년 참여, 문화, 정책 등 청소년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청소년들과 격 없이 소통했다.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시의원들은 청소년과 청소년 정책 현황을 이해하고 청소년 참여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이었으며 청소년들은 시의원들에게 다양한 제안을 하며 고양특례시 정책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고양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이다슬 부위원장은 “고양시 청소년참여기구 공유회를 통해 위원님들이 다양한 곳에서 열심히 활동해줘서 청소년으로서 뿌듯했고 시의원님들이 청소년에게 관심을 가지고 토크콘서트를 함께해주시고 청소년들의 생각과 고민들을 들어주셔서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위원회 활동을 이번 토크콘서트를 발판 삼아서 고양시에 더 좋은 정책을 제안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 하루였다. 또한 차년도에는 고양시장님과 토크콘서트도 이루어져, 시장님과도 함께하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며 고양시 청소년참여기구 연합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고양시 청소년 참여기구는 청소년 관련 법령관 조례를 근거로 진행되는 청소년 자치활동이며 고양시청소년참여위원회와 고양시청소년의회,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총 7개의 참여기구 청소년들이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양시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고양특례시, 추석 연휴 의료 공백 막는다 [금요저널] 고양특례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연휴기간 중 환자발생에 대비하고 시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에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은 병의원 138개소, 약국 223개소이며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보건소는 근무일을 지정해 진료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관내 응급의료기관인 명지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국립암센터, 일산차병원, 일산백병원, 원당연세병원, 그레이스병원, 허유재병원, 일산복음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의사가 즉시 진료 및 응급처치에 임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보건소는 응급진료상황실을 통해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상황을 통제하고 정상적 의료행위 이행여부를 점검해 응급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고양특례시, 추석 연휴기간 선별진료소 정상 운영 [금요저널] 고양특례시 보건소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동안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한다. 고양시는 연휴기간에 덕양구보건소·일산동구보건소·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3곳과 화정역 임시선별검사소 1곳을 오전 9시부터 오후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단, 12시~오후 1시는 점심·소독시간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검사 대상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 의료기관 내 의사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 확진자 동거가족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신속항원 검사 양성자, 해외입국자 등 PCR우선순위 대상자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한 추석명절을 위해 일상 방역 수칙 준수를 생활화하면서 연휴 동안 증상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나 원스톱진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코로나 이후에도 캠핑 인기 꾸준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1 캠핑이용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동 조사는 국민 캠핑 이용 실태 및 캠핑산업 현황 파악을 위해 2016년부터 실시 중이며 이번 조사는 2022.4.25.~6.30. 기간 중 2021년 12월 말 기준 전국 만 19세 이상의 국민 3천 명 이상 대상 유·무선 RDD 활용 조사와 2021년 한 해 동안 1회 이상 캠핑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3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조사 수행기관은 캠핑아웃도어진흥원과 ㈜케이스탯리서치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이다. 코로나19로 급증한 캠핑의 인기는 2021년에도 이어졌다. 2021년 캠핑산업 추정 규모는 6조 3천억원으로 2020년 대비 8.2% 증가했다. 또한 전국 등록 캠핑장 수도 2021년 2,703개로 전년 대비 14.4% 늘어났다. 총 캠핑이용자 수는 2021년 523만명으로 2020년도 대비 2.0% 감소했지만, 코로나 특수로 인한 전년도 사상 최고 수치에 비해 감소폭이 낮아 캠핑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캠핑 지출비용도 늘어났다. 2021년 가구당 캠핑 1회 시 지출액은 46만 5천 원으로 2020년 대비 18% 증가했다. 캠핑자 수가 소폭 감소한 반면 지출액은 증가하는, 캠핑의 전문화·고급화 추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다만 캠핑장비 구입비용은 1인당 연 평균 41만 8천 원으로 2020년 대비 9.9% 감소했다. 캠핑 수요는 2022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캠핑을 계속할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89.3%가 캠핑 횟수를 늘리거나 지금의 캠핑 횟수를 유지할 의향이라고 답했다. 한편 코로나19 종식 후 캠핑 참여율이 감소할 것이라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와 “캠핑 대신 다른 형태의 국내 여행을 가기 위해”, ”코로나19 이전에 참여했던 여타 여가활동에 다시 참여하기 위해” 등을 꼽았다. 2021년 캠핑이용자들의 연간 평균 캠핑 횟수는 5.5회로 2020년 대비 증가했다. 평균 캠핑 숙박 일수는 1.3일로 2020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캠핑 이용 주요 연령층은 당일·숙박 포함해 “30대”, “40대”, “20대”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캠핑이용자들이 가장 최근 방문한 지역은 2020년도에 이어 “경기”가 26.1%로 가장 높았고 “강원”, “경남”, “충남” 순으로 나타났다. 캠핑 시 본인을 포함한 캠핑 인원수는 평균 3.2명으로 나타났고 캠핑 동반자 유형은 “가족”이 72.4%로 가장 많았으며 “친구”, “연인” 등이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캠핑이용자 중 69.2%는 캠핑 시 반려동물을 동반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캠핑 시 선호 숙박유형은 “일반텐트”가 58.0%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캠핑카, 카라반, 트레일러”, “글램핑”, “특별한 선호 형태 없음”, “차박”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캠핑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차박 이용률은 전 국민의 4%였다. 캠핑장 선택 시 중요 고려요인으로는 “편의시설 청결관리”가 4.42점으로 가장 높았고 “캠핑장 안전관리”가 그 뒤를 이어 캠핑장 위생 및 안전시설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캠핑 정보 습득경로는 “인터넷”이 73.2%으로 가장 높았으며 온라인 정보 습득 경로로는 포털사이트, SNS, 공사 ‘고캠핑’ 누리집 순으로 나타났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수원시 선경도서관에서 아름다운 전통 한복 감상하세요 [금요저널] 수원시 선경도서관이 배성주 작가의 전통 한복 전시회 ‘꼬까옷’을 29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배성주 작가의 전통 한복 작품 삼색동 저고리·치마 사규삼 백조각 저고리 풍차바지 배냇저고리 등 40여 점을 전시한다. 침선 명인으로 평가받는 배성주 작가는 ‘한국궁중복식연구원’ 등 문화 단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수원을 비롯한 경기 지역에서 전통 한복 개인전·단체전 등을 개최하며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는 도서관 운영 시간에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수원시 도서관사업소 관계자는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시민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선경도서관에서 책과 전시회를 감상하며 마음이 풍성한 가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 10종 방사능 안전성 검사… 모두 ‘적합’ [금요저널]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유통되는 수산물 10종을 대상으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8월 30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에 수산물 10종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다.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 검사는 요오드, 세슘과 같은 방사능 물질이 해당 수산물에 기준치 이상 검출되는지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일 “10종 모두 안전하다”고 통보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2014년 1월부터 지금까지 36회에 걸쳐 유통 수산물 315건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했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올해 2월 방사능 검사, 5월 중금속 검사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과 관계자는 “시민의 먹거리 안전 관리를 철저하게 하겠다”며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모든 농수산물을 점검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가 도시공원 조성 사업의 품질을 높이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도시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수원시 도시공원 조성 지침’을 마련해 지난 8월 31일 고시했다. 수원시 도시공원 조성 지침은 도시공원 계획·설계·시공 품질을 높여서 최상의 공원 서비스 제공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공원 계획·설계 수요자 중심의 공원 이용 환경 조성 등을 목표로 한다. 적용 대상은 ‘민간 개발 등에 따른 무상귀속 예정 도시공원’, ‘도시공원 재정비 사업’, ‘수원시 자체 사업으로 조성하는 도시공원’ 등이다. 지침에 따라 도시공원을 조성할 때 ‘공원 총괄기획가’를 도입하고 유지관리비와 생태성을 고려한 도시숲 공원을 계획해 조성해야 한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도시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질 높은 토양 기반을 조성해 지속 가능성 확보 폭염·도시열섬 등에 대응하기 위한 숲 공간 디자인 가뭄 대비 공원 관리 용수 확보 친환경 에너지 시설 도입 등 지침도 고려해야 한다. 수원시는 이번 지침이 도시공원 조성 사업 현장에 적용되도록 도시공원 조성 계획·실시계획·인가 단계 등에서 ‘수원시 도시공원 조성 지침’ 반영 여부를 철저하게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시공원 조성에 관한 명확한 설계 기준을 사업 시행자에게 제시해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공원을 확산해 나가겠다”며 “공원 계획 단계부터 수원시만의 일괄된 지침을 적용해 도시공원의 품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올 추석도 수원에서 알차게 보내세요” [금요저널] 둥근 보름달에 모두의 안녕을 염원할 추석이 다가왔다. 아쉽게도 올해 역시 감염병 확산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나와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가볍게 명절을 보내는 인내가 필요한 상황이다. 수원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연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수원화성은 남녀노소 누구나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제격이다. 도심 한가운데서 아늑하고 아담한 옛 궁을 거닐며 고즈넉하면서도 활기찬 경험이 가능하다. 백미는 화성행궁이다. 연휴기간 내내 오전 9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개방된다. 특히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야간개장 달빛정담은 밤 궁궐을 산책하는 특별한 기회다. 선선해진 저녁 시간, 아늑한 조명 아래 돌담과 기와가 장식한 궁궐 내부를 산책하며 가족끼리 더욱 돈독한 이야기를 나누기 좋다. 입구 포토존에 마련된 커다란 보름달은 추석을 맞아 기념사진 찍기에도 제격이다. 만 7세 이상 어린이부터 만 65세 미만의 시민은 700~1500원의 관람료가 있지만 한복을 입고 오면 무료다. 낮 시간대 공연들도 다채로움을 더한다.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9~12일 오후 4시에는 추석을 맞아 특별공연 ‘온달’이 펼쳐진다. 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전통예술인들이 인형극, 줄타기, 전통무용, 탈춤 등 매일 다른 공연의 재미를 선물한다. 무예24 시범공연은 연휴 기간 휴연하는 대신 11일에만 특별공연을 2회 진행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내내 수원화성은 무료로 상시 개방된다. 아름다운 경관으로 손꼽히는 방화수류정과 넓은 잔디밭이 마음도 너그럽게 해 주는 연무대, 팔달산 자락을 끼고 적당히 운동을 겸할 수 있는 서장대 등에서 여유를 즐기기 좋다. 하지만 화성행궁광장 등에 위치한 종합안내소와 각 지점별 해설사 안내소, 체험시설 등은 운영시간이 각기 다르며 추석 당일인 10일에는 운영되지 않으니 미리 확인해야 한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는 자연을 주제로 한 전시들이 진행 중이어서 예술 작품이 된 자연을 가까이서 접하는 기회를 만날 수 있다. 먼저 연휴 마지막날인 12일까지 진행되는 ‘먼 산을 머금고’는 수원 출신 박영복, 이선열, 권용택 작가가 그려낸 자연을 조명한 전시다. 출향 후 강원도 평창에서 오랜 시간 체류하며 자연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세 작가가 화폭에 담아 낸 일상의 소박한 풍경과 수려한 풍광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빛이 만개한 보름달, 푸른 겹겹의 석벽과 힘차게 휘감아 도는 강줄기 등 생명력 넘치는 자연의 풍광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또 2022 소장품 교류기획전 ‘우리가 마주한 찰나’는 수원시립미술관을 포함한 총 10곳의 국공립미술관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건용, 김창열, 이배 등 국내 대표 작가 24인이 재현한 작품들은 ‘자연’과 ‘인간’, 내면과 예술에 관한 사유를 담은 ‘그 너머’를 마주하게 한다.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두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관람 가능하며 마감 1시간 전인 오후 6시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연휴 4일 중 추석 당일인 10일은 4천원의 입장요금을 받지 않는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특별한 공연도 준비돼 즐거움을 더한다. 12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로비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재즈와 국악의 퓨전밴드 ‘아름드리’의 연주가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휴관 없이 무료 운영되는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는 환경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현대미술 작가들과 함께하는 교육전시 ‘휘릭, 뒹굴~ 탁’이 12일까지 열리고 있으니 일정과 참여 가능 여부를 확인하면 좋다.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떠나지 않고 집에서 안전하게 연휴를 즐기는 시민들이라면 그 아쉬움을 박물관에서 달랠 기회가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수원시가 운영하는 3개 박물관 모두 무료 개방되니 운영시간 중 적당한 시간을 골라 방문하면 된다. 수원박물관에서는 테마전 ‘수원지역의 개발과 보존’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고향을 찾지 못하는 신도시 주민들이 수원에서 먼저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광교지구와 호매실지구 등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진행된 유적조사를 통해 발굴된 수원지역의 유물 100여점이 전시돼 있다. 광교에서 발굴된 통일신라시대 토기, 조선시대 전주이씨 이만화 묘지명·묘지함, 호매실에서 발굴한 청동기시대 돌칼과 골아가리토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16세기 양반가 여인의 온전한 복식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던 국가민속문화재도 만날 수 있다. 오산 가장지구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던 2007~2011년 발굴된 후 국가민속문화재 제300호로 지정된 유물들이다. 조선시대 청동거울, 저고리, 자수바늘꽂이 등 수원박물관이 보관·관리 중인 주요 국가귀속유물을 볼 수 있다. 수원광교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테마전 ‘근대관광, 금강산을 열다’는 여행을 가지 못한 시민들이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전시다. 독도박물관 초대 관장을 역임한 수원 출신 故 사운 이종학 선생이 수원시에 기증한 유물 중 금강산 관련 자료가 엄선돼 있다. 조선시대 금강산 유람 관련 자료, 개화기 외국인들의 금강산 기행문, 일제강점기 금강산 관광 양상과 금강산 관광지 개발 관련 자료 등을 통해 과거 여행의 역사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수원시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2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추석 연휴 기간 건강 관리를 위해 급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을 알아둬야 한다. 수원시는 4개 구 보건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또 24시간 운영되는 종합병원과 응급의료기관은 총 7곳이다. 무엇보다 가까운 비상진료기관 및 약국의 운영 시간을 확인해 두면 도움이 된다. 응급의료정보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일상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쓰레기는 9일과 12일에는 정상 수거하고 10일과 11일에 수거하지 않는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추석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성수품 중점관리 및 가격표시제와 원산지표시 등에 대한 지도점검도 마무리한다. 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숙인 무료급식과 아동급식 등이 지원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