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팡파르’…안양시,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실버문화축제 개최 [금요저널] 안양시는 노인의 날을 맞아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실버문화축제’를 개최했다.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 사상을 드높이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노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1997년 제정됐다. 이날 행사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1천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노인의 날 기념식과 2부 실버문화축제로 펼쳐졌다. 기념식은 대한노인회 동안구지회 실버합창단과 리틀앤젤스예술단의 수려한 식전공연에 이어 노인강령 낭독, 노인복지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2부 실버문화축제는 어르신의 즐거움을 배로 만들어줄 노래 경연과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이날 치열한 경쟁을 뚫고 노래 경연 본선에 오른 8개 팀의 열정적인 무대는 어르신과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축하공연에 나선 초청 가수 박군, 박세욱 등도 흥겨운 무대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부대행사는 본식에 앞서 12~오후 2시 안양아트센터 광장에서 열렸다. 네일·핸드마사지, 가상현실 체험사진, 파우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뿐 아니라 치매상담, 일자리상담, 장기요양사업 등 다양한 복지지원 상담 부스도 마련돼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복하고 더 나은 지금을 이끌고 지탱해주신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 해님달님놀이터 여수점 개소식 참석 [금요저널] 신상진 성남시장은 2일 오후 3시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4층에서 개최된‘해님달님놀이터 여수점 개소식’에 참석했다. 신 시장은 “해님달님 놀이터가 영유아 양육 가정의 일과 삶의 균형을 도와 출산을 장려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성남시는 부모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다 촘촘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이용 아동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본커팅, 시설라운딩, 기념촬영 및 차담 등이 진행됐다. 해님달님 놀이터는 맞벌이 가정의 보육 공백을 해소하고 양육에 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민선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추진돼 지난해 4월~5월 수정점, 중원점, 분당점이 설치됐다. 이번 해님달님놀이터 여수점에 이어 7일 삼평점과 판교점 12월 중 성남점이 추가로 설치 운영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지역주민 분들 가까이에서 보듬겠다” [금요저널] 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 평촌거점센터 개소식이 지난 19일 오후 평촌교육문화센터 6층에서 있었다. 부흥복지관 평촌거점센터는 평촌교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하도록 평촌교육문화센터 3층 일부를 사무실 공간으로 제공함에 따라 이루어졌다,그 동안은 안양시 부흥동에 위치한 부흥복지관이 동안구 12개 동을 모두 관할함으로써 거리상 문제 때문에 복지의 손길에 다소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평촌교회와 공간 무상사용 협약을 통해 부흥복지관 평촌거점센터가 새로이 문을 열었다. 이로 인해 기존 지역적 거리로 인한 사회복지 전달체계의 한계를 극복, 지역주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서고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부흥종합사회복지관은 안양시가 사회복지법인 한국장로교복지재단에 위탁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시와 협조해 사례관리와 복지서비스 제공, 지역주민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마을활동을 기획하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주력해오고 있다. 이 날 개소식에는 최대호 시장과 도·시의원, 평촌교회 림형석 목사 등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시설라운딩이 진행됐다. 최 시장은 인사말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거점센터 공간을 내준 림형석 평촌교회 담임목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 어두운 곳을 밝히는데 더욱 세심함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by하남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미래를보다와 손잡다 [금요저널]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8일 ㈜미래를보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 발달을 위한 지원협력을 약속했다. 보다는 성장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회사로 ‘10대들의 영원한 ‘우리 편’이 되어주다‘라는 기업미션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초경축복키트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많은 주목을 받아 왔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청소년 건강 기원 및 지역나눔 활동을 위한 생리대 기부박스 전시가 주요 골자이며 양 기관은 하남시의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및 기타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성조숙증과 관련된 부모교육 특강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 생리대 기부활동 등을 추친하게 된다. 보다 김정하 대표는 ‘성조숙증으로 인한 이른 사춘기는 평생건강과 직결되어 있어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남시에 사업체를 이전하는 과정에 청소년수련관과 연계되어 첫 협약을 맺게 됐다 앞으로 하남시 청소년의 건강한 사춘기를 위해 상호 협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수련관 조재영 관장은 ‘하남시는 청소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성교육에 대한 요구도 있다’며 ‘보다와 함께 건강한 청소년 성문화가 조성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by하남시, ‘얼음 냉장고’ 설치 등 선제적 폭염대책 총력 [금요저널] 하남시가 9월 31일까지 폭염집중대책기간을 정하고 무더위 쉼터, ‘얼음 냉장고’ 설치 등 폭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름철 폭염 경보·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폭염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것이다. 하남시는 우선 지난해 얼린 생수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던 산곡천 입구 조정경기장 옆 뚝방길 한강시민공원내 한강감시3초소에 올해도 얼음 냉장고를 설치한다. 특히 올해는 시청앞 근린공원 미사한강4호공원에도 얼음 냉장고를 추가 설치해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얼음 생수를 제공한다. 얼음 냉장고는 얼린 생수를 지정된 장소에 비치해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시원한 생수를 마실 수 있도록 한 것으로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시는 또 교차로 횡단보도, 지하철 역사 주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스마트 그늘막을 기존 185개소에서 11개소를 확충해 뜨거운 햇빛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도 강화한다. 시 곳곳에 142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게는 쿨토시·쿨스카프·양산 등 냉방용품을 지원한다. 폭염이 장기화 할 경우 시민이 접근하기 쉬운 동 행정복지센터는 물론, 관내 금융기관과 협의해 무더위 쉼터를 확대하고 도로 살수차를 추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현재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더위가 빨라지고 폭염이 심해지고 있다”며 “선제적인 대책을 통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은 물론,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저감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하남문화재단, 2년 연속 경영실적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금요저널] 하남문화재단이 하남시에서 실시한 ‘2022년도 하남시 출연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S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경영평가는 하남시가 출연기관 경영효율화와 지속적인 경영 개선,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평가는 외부 전문기관에 의해 지속가능 경영·사회적 가치·경영성과 등 3개 분야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방식으로 약 3개월간 평가가 진행됐다. 하남문화재단은 안정적인 재원확보 경영시스템 정책이행 준수 지역문화생태계 조성 및 시민참여 확대 지역상생 노력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남문화재단 서강석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외부환경에서도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준 재단 전 임직원들의 노력과 지역사회와 협업, 시민들의 참여와 응원 덕분이다 앞으로 ‘역사로 꿈꾸고 예술로 빛나자’라는 슬로건으로 지역문화진흥활동에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y석수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일산 MBC 드림센터‘미디어 직업교육’진행 [금요저널]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석수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6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 방문해 주말체험활동인 ‘미디어 직업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주말체험활동은 2022년 방과후아카데미 미라클의 사회참여 프로젝트인 ‘위품당당: We-品당당’의 우유팩 분리배출함 설치 캠페인 홍보 영상물 제작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계획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카메라 샷 용어, 영상 제작 장비 설명 등 영상 제작에 필요한 미디어 관련 교육을 시작으로 방송국 곳곳을 둘러보며 이론을 적용하고 직접 촬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방과후아카데미 미라클 청소년들은 사회참여 활동 캠페인 홍보 영상물 제작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TV에서 보던 방송국 촬영 현장에 직접 가보니 신기했고 홍보 영상물 제작에 필요한 교육을 받아 영상을 잘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시석수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중학생 1~3학년 대상으로 사회참여활동, 학습지원, 상담, 급식, 귀가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y2022 경기도협회장배바둑대회 시군단체전, 의왕시 우승 [금요저널]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경기도 여주시 소재 일성콘도 남한강 리조트에서 열린 ‘2022 경기도협회장배바둑대회’에서 의왕시바둑협회 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바둑협회가 주최, 여주시바둑협회가 주관하고 경기도, 경기도체육회, TYGEM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해마다 열리는 경기도바둑협회장배에 올해는 경기도 내 21개 시군에서 250명의 선수단 및 임원들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틀 간 열린 경기도바둑협회장배 바둑대회는 시군동호인 5인단체전과 여성5인 단체전으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됐으며 5인단체전에 참가한 의왕시바둑협회 선수단은 안성준 단장의 지도하에 우승후보였던 부천시를 이기고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의왕시 바둑협회 관계자는 “선수단의 땀의 결실을 우승으로 맺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바둑이 선수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의왕시, 2022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 참가 [금요저널] 의왕시테니스협회 선수단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성남시 양지시립테니스장코트 외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2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에 참가했다. 경기도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테니스협회와 성남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경기도 테니스인의 우정을 다지고 화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대회는 도내 최고의 기량을 가진 테니스 동호인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남녀 8개부 개인전 혼복 1개부, 개인전 1부, 2부로 나누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의왕시는 종합순위에 들지 못했지만 60대 남자우승 , 50대 여자3위 , 40대 여자3위 의 입상을 거뒀다의왕시테니스협회 박병국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테니스가 경기도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스포츠가 되길 바라고 가능성 있는 선수를 많이 배출해 의왕시 테스니가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의왕시 보건소, 한센 피부병 이동검진 실시 [금요저널] 의왕시보건소는 7월 19일 아름채노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한센복지협회 등록환자 및 복지관 이용자 중 피부질환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피부병 이동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센병은 만성감염성 질환으로 남녀 구분 없이 어떤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도 장애를 남길 수 있다. 이번 검진은 한센병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적기에 치료하고 장애를 예방하고자 피부질환 유소견이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왕시보건소와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가 함께 진행한 무료이동진료로 310명이 참여했다. 또한 이날 노인대상 결핵 검진 및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 홍보도 함께 실시했다. 의왕시 이현희 보건소장은 “피부병 이동검진을 통해 한센병 환자를 조기에 찾아내고 그 과정 중 발견되는 타 피부질환 관리도 함께 하게 되어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by2022년 의왕시지역자율방재단 정기총회 개최 [금요저널] 의왕시 지역자율방재단은 19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자율방재단원 100여명과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 1부에서는 2021년 사업결산 및 감사보고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 논의했고 2부에서는 재해예방 및 복구활동, 안전캠페인 활동 등 공로가 있는 단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 지역재난방재단이 재해예방과 유사 시 신속한 복구활동 등 의왕시의 안전버팀목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재난관리를 위해 노력해 주신 단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재난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지역자율방재단은 코로나19 방역활동, 여름철 장마대비 예찰 및 모래주머니 제작, 겨울철 이면도로 제설작업 등 의왕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이외에도 무더위쉼터 점검, 축제 안전관리 활동,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며 재난의 예방부터 복구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꾸준한 활동을 진행하며 의왕시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y용인시도서관에는 각양각색의 색깔이 있다고요 [금요저널] 도서관에서 책만 빌려 읽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이 아니라 카페, 영화, 디지털 체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색다른 매력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이끄는 용인시 공공도서관들을 소개한다. 맹꽁이와 함께하는 사계절 지구별 지키기 ‘서농도서관’지난해 9월 개관한 기흥구 서천동의 서농도서관. 도서관 건립 당시 멸종위기 2급 보호종인 맹꽁이 서식지가 발견됐다. 시는 2300㎡ 규모의 맹꽁이 습지를 원형 보존, 자연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도서관을 완공했다. 이 같은 이유로 서농도서관은 ‘맹꽁이와 함께하는 사계절 지구별 지키기’를 특성화 주제로 정해 생태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8월에는 숲 해설가와 함께 도서관 인근 맹꽁이 생태습지의 여름 식생을 탐구하는 ‘맹꽁이 숲놀이 학교’와 어항 모양의 아쿠아젤 캔들을 만들어 보는 ‘생태미술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10~11월에는 단국대학교와 협업해 생태·환경을 주제로 하는 인문학 강좌 ‘하늘, 땅 그리고 사람’을 개설, 일반 이용자들에게 심도 깊은 강의를 선사한다.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 한숲시티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위치한 남사도서관은 산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과 카페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세련된 내부 공간으로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남사도서관은 도서관 바로 옆에 한숲물빛공원이 위치한데다 남사면에 시를 대표하는 화훼단지가 있다는 점에 착안 특성화 주제를 ‘원예’로 정했다. 도서관 내부에는 계절별로 다른 식물을 배치, 마치 식물원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공간을 조성해 이용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연중 플로리스트로부터 직접 식물을 활용해 장식하는 법을 배우는 ‘꽃꽂이 동아리’를 운영하고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읽고 꽃과 식물로 작품을 만드는 ‘그림책 독서 원예’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사화훼단지와 협력해 연 4회 ‘분갈이 클래스’를 운영, 가정에서 식물을 잘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수지도서관은 7개월간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운 형태의 ‘복합지식문화공간’으로 탄생, 지난 4월 재개관했다. ICT 기반 스마트 라이브러리 시스템을 도입해 미래지향적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고 디지털 큐레이션으로 도서 추천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AI 시스템을 도입, 자율주행 라봇이 어린이실에서 도서관 내부를 돌며 책을 이동·배달한다. 특히 3층 디지털 창작소는 용인시 최초로 가상·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VR·AR체험관’과, 3D프린터나 레이저 커터기 등을 활용해 개인의 창작품을 출력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개인 유튜버들이 직접 영상을 촬영해 편집·제작할 수 있는 ‘미디어창작실’을 갖췄다. 수지도서관은 이런 인프라를 기반으로 특성화 주제를 ‘4차 산업’으로 정했다. 3D프린터나 레이저 커터기, 방송 장비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장비 교육부터 실제로 개인의 창작물을 출력해 보는 실습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되고 있다. 7~8월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2D 소프트웨어 디자인 강좌’를 8회에 걸쳐 운영한다. 중·고등학생을 위해 3D모델링과 3D프린터 기초를 배우는 ‘4차산업혁명과 3D프린터’, 전자 설계 원리를 배우고 이를 통해 간단한 원하는 제품을 제작해 보는 ‘찾아가는 우리동네 메이커:아두이노 기초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용인시 관내 15개 공공도서관은 모두 특성화 분야를 가지고 있다. 용인시 도서관사업소가 도서관이 특별한 전문 영역을 개척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특성화도서관’ 운영을 결정하면서부터다. 각 도서관들은 특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앙도서관은 ‘사회적 약자’, 포곡도서관은 ‘예술’, 동백도서관은 ‘육아’, 보라도서관은 ‘전통’, 모현도서관은 ‘애니메이션’, 구성도서관은 ‘실버’, 죽전도서관은 ‘다문화’, 기흥도서관은 ‘진로·취업’, 흥덕도서관은 ‘건강’, 상현도서관은 ‘심리’, 성복도서관은 ‘다국어’을 특성화 키워드로 내세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특별한 경험이나 지식을 가진 사람을 ‘휴먼북’ 으로 등록하는 ‘휴먼 라이브러리’를 운영하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 제도는 책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지역의 다양한 인적자원을 발굴해 사회에 기여하게 한다는 점에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다양한 가치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처럼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이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용인시 도서관의 노력에 힘입어 관내 도서관 가운데 무려 10곳이 지난해 전국 도서대출권수 100위 안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상현도서관은 도서 대출 권수 69만6051권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수지도서관은 58만5182권으로 9위를 차지했다. 수지도서관의 경우, 리모델링으로 인해 7개월간 임시 휴관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대출 권수를 기록, 도서관이야말로 시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생활시설임을 입증했다. 읽고 싶은 신간을 동네서점에서 바로 빌려보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지하철역이나 관공서에서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디지털도서관’은 시민들로 해금 편안하게 도서관을 찾도록 하는 매력 포인트다. 여기에 다양한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매월 색다른 온·오프라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도서관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주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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