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록의 계절 캠핑은 파주에서… 공·사설 다양한 시설로 캠퍼 유혹

자유로, 제1순환도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 서울과 가까운 파주시가 본격적인 캠핑철을 맞아 다양한 공.사설 캠핑시설로 캠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2016년 7월 문을 연 조리읍 봉일천리 공릉관광지 캠핑장은 파주시가 1박 2일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공공 캠핑장이다. 공릉 저수지 인근 1만㎡의 부지에 카라반 27대, 일반 야영장 2면과 넓은 잔디광장, 깨끗한 샤워장, 화장실, 매점 등을 갖추고 있다. 연 10만 명 이상이 찾는 명소로 예약이 시작되는 매달 15일에는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다. [공릉캠핑장 /1]파주시 제공 캠핑장 주변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원시림이 들어찬 삼릉(공릉·순릉·영릉)과 40만㎡에 달하는 광활한 저수지가 있어 가족 단위 야영객들에게 매력적이다.     파주시가 2017년 전국 최초로 폐교를 활용해 조성한 법원읍 ‘별난 독서문화체험장’도 인기를 끄는 장소다. 금곡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독서와 캠핑, 자연을 연계한 캠핑장으로 17개의 캠핑사이트와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별난 독서문화체험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체통 만들기, 미래의 나에게 캡슐 편지 쓰기, 젤 양초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창포물에 머리 감기 등 다양한 문화 체험도 가능하다. 홈페이지(http://www.bookculture1315.com)를 통해 매달 진행되는 행사를 확인할 수 있다. 광탄면 마장호수는 2018년 개장 이래 지난해 말까지 누적 방문객이 940만 명을 돌파하며, 경기 북부 대표 관광지로 자리를 잡았다. [마장호수2] /파주시 제공 수변 경관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순환 산책로와 분수대 등이 있으며 220m의 출렁다리가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카누, 카약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고, 모두 12면의 캠핑사이트도 있다. 현재는 캠핑사이트 시설 노후화 등으로 개선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샤워실, 관리사무실, 수도 시설 등을 다음 달까지 개선한 뒤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8월부터 재개장 예정이다. 이밖에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도 인기다. 128면의 캠핑 사이트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대형 야영장으로 자신의 차량은 물론 카라반, 폴딩트레일러, 루프톱 등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타프존, 글램핑존, 카라반존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인근에는 통일의 염원을 담은 한국전쟁의 상징물인 독개다리와 신나는 놀이기구가 가득한 평화누리 모험 놀이시설이 있고, 야경 콘텐츠로 근처 수풀 누리를 이용하면 이색적인 미디어 쇼를 감상할 수 있다. 사설 캠핑장으로는 탄현면 자유로 변 다온숲 캠핑장과 파평면 동화힐링캠프가 있다. 임진강 건너 북한 땅을 조망할 수 있는 다온숲 캠핑장은 북한 송학산과 강화도로 넘어가는 석양이 일품이다. 파평면 두포리 동화힐링캠프는 율곡산 숲속에 깊숙히 들어낮아 짙은 녹색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으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캠핑족을 위해 어린이 수영장과 동물원을 갖추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는 서울과 가깝고, 자연 환경 등이 잘 보존돼 있어 캠핑족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 통일동산 지구 등 장기간 미개발 상태였던 부지 등에 획일화되지 않은 캠핑 시설을 갖춰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6천억 투입해 남양주에 ‘디지털 허브’ 조성

  [경기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디지털 허브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주광덕 남양주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1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광덕 남양주시장 등을 비롯해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이한준 LH 사장 등이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약 6천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약 9만2천㎡ 규모의 카카오가 개발 중인 AI 모델 ‘카나나’ 등을 위한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해당 시설은 보안시설이지만 1층과 전면부 등은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설계가 고려되고 있다. 또 서버를 포함한 각종 시설 장비에 대한 추가 투자도 단계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경기도·남양주시의 행정적 지원 ▲LH의 부지환경 및 기반 시설 적기 조성·공급 ▲카카오 디지털 허브 적기 건립 및 지역 상생·사회공헌 활동 실천 등의 내용이 담겼다. 디지털 허브는 내년 상반기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하반기에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완공 후에는 150여 명의 카카오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시는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약 4천677억원의 부가가치와 2천596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과의 소통 강화 ▲스타트업 육성 ▲소상공인 지원 시책 추진 등 카카오의 다양한 지역 상생 및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신성장 모델이 정립도 기대하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AI 대중화 시대를 맞아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카카오의 목표”라며, "카카오‘디지털 허브'는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구축할 예정이며, 남양주 지역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오늘 협약은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거대한 서막을 올리는 뜻깊은 자리로 생각한다”며 “카카오의 통 큰 투자 결정에 맞춰 최고의 특혜를 드리는 놀라운 행정으로 화답하고, 협조 그 이상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 첨단산업 새로운 중심도시 부상 위한 투자 설명회 개최

  [안성시 미래형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 설명회 안내 포스터.] 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수도권에서 첨단산업 기회를 선점하고 미래형 혁신거점 도시로 승화시키기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9월3일 서울 양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열리는 투자유치 설명회는 안성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에 나선다. 안성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 등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안성상공회의소,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 전문기관들이 참여한다. 설명회는 국·내외 기업들을 비롯해 2차전지와 반도체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분양계획과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참여 기업과 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상담부스도 운영한다. 시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인 동신 일반산업단지와 제2 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제5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용지 공급을 위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시는 단지별 사업개요는 물론 분양계획과 입주 기업 지원방안 등을 설명회를 통해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업들의 실질적인 투자 검토와 협력 기회를 주기 위해 판로 개척과 수출 마케팅 지원, 인센티브 안내, 자금과 금융지원 등도 상세히 설명한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잠재력이 성과로 전환될 준비, 입지 경쟁력 우위 확보, 산업단지 인프라 확충, 산업고도화전략 수립 등의 슬로건을 통해 ‘여기가 바로 안성!’이라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은 동서남북 축 모두 교통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곳으로 수도권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각광 받고 있다. 첨단기업의 전략적 유치를 통해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상공회의소 ‘창립 34주년 기념식’ 재도약 다짐

  [13일 오후 열린 화성상공회의소 ‘창립 제34주년 기념식’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수여식이 진행되고 있다] 화성상공회의소(회장·안상교)는 13일 오후 컨벤션홀에서 ‘창립 제34주년 기념식’을 갖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일으킨 산증인답게 미래를 위한 재도약을 다짐했다. 기념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배정수 시의회 의장, 정흥범 시의회 부의장, 임채덕·김종복·최은희·이은진·이용운·김경희·배현경·송선영 시의원, 역대 회장인 최주운·박성권 명예회장, 화성 기업체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창 표창은 김장현(에스에이치 테크놀로지) 회장, 김창길(금강쿼츠) 회장, 정광훈(제이엠아이) 회장이, 정명근 화성시장 표창은 유경연(지제이알미늄) 대표, 정현규(삼광전자) 대표, 윤용돈(제일진공HT) 대표가, 배정수 시의회 의장 표창은 김수덕(골드밴)대표, 박병진(밀박사람들)대표, 도성진(브랜뉴머시너리)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안상교 회장은 “역대 회장의 리더십과 기업인들의 헌신으로 전국 3위에 해당하는 자랑스런 화성상의로 성장했다”면서 “2만8천여 화성시 기업인들과 함께 화성경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우리의 이름은 ‘대한민국 상공인’”이라고 격려했다. 정명근 시장은 “기업이 살아야 도시가 살고 도시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대한민국을 진정한 선진국으로 만든 주역이 바로 여기계신 상공인 여러분”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최고의 도시가 화성이라는 것을 각인시킬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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