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은 21일 제2청사 소회의실에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 민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가 ‘국정과제 81’인 ‘사회연대경제 성장 전략’의 지역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가평군이 마련한 ‘2026년도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계획’의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군은 회의에서 중앙정부와 경기도 차원의 정책 변화를 비롯해 4대 전략 22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내년도 사회적경제 육성계획을 설명했다. 또 관내 기업들이 정책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신규 협력사업 △판로지원·교육·컨설팅 등 우선 과제 △중앙정책 변화에 대응할 지원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특히 사회적경제기업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한 지역문제 등의 해결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민관이 함께 지역 문제를 논의하고 해법을 찾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해 군이 직면한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에 전국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7월 21일 수해 다음날부터 8월 중순 현재까지 기관, 기업, 단체, 개인 등 다양한 주체가 자발적으로 성금과 구호물품을 기탁하며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가평군은 기부에 동참한 단체와 개인의 명단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접수된 성금과 물품은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과 지역 복구에 실질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기부는 성금뿐 아니라 라면, 생수, 세제, 에어컨, 침구류, 에너지바, 홍삼, 두유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과 복구 장비, 현장에서 조리한 식사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품목 위주로 전달됐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정성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모든 성금과 물품은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현재도 기부 접수를 받고 있으며 접수된 지원은 전담 부서를 통해 수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전량 사용될 예정이다.
제37대 박노극 가평부군수 취임 [금요저널]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 자치호에 탑승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2024년 갑진년 새해 가평군 제37대 부군수로 박노극 경기도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이 부임했다. 박 부군수는 지난 2006년 4월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2016년 2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2022년 7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했으며 협력과 교류의 정통관료다. 박 부군수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책임감을 결과로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의회 최원중 운영위원장, 의정활동 우수의원 표창 수상 [금요저널] 가평군의회 최원중 운영위원장이 ‘2023년 경기도 시·군의회 의정대상에서 의정활동 분야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했다. 최원중 운영위원장은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착심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선진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주민참여·소통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원중 운영위원장은 “동료의원과 군민 여러분의 도움과 격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대변자로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매년 경기도 내 시·군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발전 및 지방자치 발전에 공헌한 의원을 선정해 우수의원 표창을 시상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이 수도권 최고의 청정지역을 기반으로 친환경 청정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속도를 붙이고 있는 가운데 28일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당면현안 사항 해결을 모색할 계획이다. 군은 이날 오후 4시경, 북한강 청평호 상수원 관리지역 현장 확인에 나선 한강유역청 김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군 현안 사업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군은 오염총량제 목표 초과 시 불이행 제재는 있으나 목표를 달성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한강 수계 관리기금 추가 지원 등 인센티브 부재에 따라 ‘오염총량제 시행 우수지자체 기금 특별지원’을 건의키로 했다. 또한 한강유역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경우 사업비 일부와 사후관리비를 지자체가 부담해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비용 전액을 한강유역청이 부담할 수 있도록 ‘토지 등 매수 및 수변 녹지 조성·관리 업무 지침’ 개정을 요청키로 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북한강 천년 뱃길 조성 사업과 관련해 전기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고 기존 내연기관 관공선을 전기선박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북한강 친환경 전기 인프라 구축 및 관공선 전기선박 전환 사업’ 한강 수계 관리기금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폐기물관리법 개정에 따른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등 환경부 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생활폐기물 등의 안정적 처리 도모를 위해 ‘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의 신속한 전력 환경영향평가 협의 및 국비 보조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기존 선별시설 노후화 및 재활용품 반입량 증가에 따라 재활용 선별시설을 확충하고 기술적, 경제적, 환경적 측면에서 효율적인 선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재활용 선별시설 증설’ 사업 기간 변경 승인을 건의키로 했다. 더불어 상수도시설 확충 사업에 국·도비 보조가 되지 않아 사업추진이 어려운 상황으로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복지 증진 및 지역개발을 위해 ‘가평 통합 취·정수시설 증설 사업’ 한강 수계 관리기금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끝으로 신규공법의 총인처리시설 신설로 반류수 감소에 따른 하수 처리용량 증대 효과가 기대되는‘공공하수처리시설 내 총인처리시설 개선 사업’이 공공 하수도 분야 국·도비 보조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주문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각종 규제로 많은 제약과 사업비 부족 등으로 각종 청정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며 “관광객과 군민들이 더 행복을 더 누릴 수 있도록 청정사업 추진에 한강유역환경청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이 올 한해 추진한 주요 정책 중 군민들이 가장 공감하고 화제가 되었던 주요 성과를 선정 발표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 1차로 실무 심사위원회 서면 심사를 통해 고득점 순위 20개 사업을 선발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금년도 성과를 되짚어 보고 향후 추진 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경쟁력을 높이고자 각 부서에서 추진사업 가운데 최근 7일간 2차 국민 심사를 통해 가평을 빛낸 10대 우수사업을 뽑았다고 밝혔다. 올해 군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10대 성과로는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자라섬 꽃 축제, 관람객 33만명 돌파’가 최고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등산객 외 관광객 확보가 어려워 침체 상태에 있던 운악산 산악관광의 재탄생 및 경제회복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한 ‘운악산 출렁다리 개통’과 군 대표 콘텐츠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및 음악역 1939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문화 매력 100선에 선정되는 등 음악·문화도시로 발판을 마련한 ‘로컬 100 선정, 가평을 노래하는 화음이 되다’가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가평군민의 염원과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경기도 최대규모 체육행사인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가평군 유치 성공’과 가평 관광을 주제로 창의적이고 참신한 캐릭터 디자인 공모를 통해 전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군 특색을 반영한 힐링 관광 이미지를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는 ‘가평 관광 대표 캐릭터 발굴’ 사업도 뽑혔다. 또한 10억원의 매출액과 전국 직거래장터 우수사례로 발탁되는 등 자라섬 꽃 축제 직거래장터인 ‘마켓섬에 피어나는 농부의 미소’와 장기·고정 주차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 민원 해소 및 주차 회전율 제고를 위한 ‘주차 순환 공영주차장 유료화’도 인정받았다. 아울러 질 높은 보육 서비스 제공 및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기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수준 높은 공보육, 가평군이 책임집니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함께 지역주민의 비만 예방 및 건강생활실천 향상에 기여하는 ‘꽃 따라, 길 따라 함께 걷는 가평 8경 걷기 대장정’이 선정됐다. 끝으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유도와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2023년 반려동물 문화 교실 운영’이 10대 우수사업으로 발탁됐다. 이번 10대 성과는 군정 핵심 전략에 부합하는 우수한 사례와 대내외적 군정 이미지 제고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 선정되는 등 군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천연기념물 수달서식지 복원 사업 나선다. [금요저널] 가평군이 야생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 주관, ‘2024년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 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여 원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 사업은 생태계 보전부담금 납부자 또는 자연환경보전 사업 대행자가 환경부 승인을 얻어 자연환경보전 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납부한 부담금의 50% 이내를 반환해 훼손된 생태계 복원 및 보전하는 것으로 전액 국고로 지원된다. 27일 군에 따르면 본 사업에 따른 ‘산림습지 내 수달서식지 복원 사업’ 신청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4억5000만원을 받는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의 안정적인 서식공간 구축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지로 추정되는 조종면 현리 16번지 일원에 대해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의 서식 환경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방치된 유휴부지로 산림부에서 유입된 우수로 담수호가 형성된 곳이다. 지난 2022년 1월, 습지 주변 및 중도를 중심으로 수달 4개체가 처음 발견된 이후, 지속적으로 출현하는 등 서식처 복원 및 관리가 필요해 왔었다. 또한 하천과 산지가 만나는 독특한 지리적 특성과 생태습지라는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차별화된 생태체험과 환경학습의 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아 왔다. 군은 내년 2월까지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환경부 승인을 얻어 사업을 조기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 생태계 최상의 포식자인 수달과 더불어 삵, 너구리, 족제비 등도 함께 오게 되는 등 어류, 곤충, 식생에 이르기까지 생태계 건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수달이 살 수 있는 서식지 조성은 멸종위기 동물 보전을 위한 주민들의 인식증진은 물론 관내 대표적인 생태휴식 장소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9월 산림습지 내 수달서식지 복원 계획으로 기존 산림과 습지를 연결하는 우수 활용 습지 도입 등 안정적인 생태 기반 환경조성, 수달의 서식공간 구축을 위한 소생물 서식 환경 마련, 생태계 간섭 및 교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생태탐방·체험·학습 공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멸종위기 동물들이 돌아와 지역생태계 보전에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고 관내 생태관광자원과의 연계 및 새로운 볼거리 제공에 최선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 내에 선보인 캐릭터 포토존 인기 [금요저널] 가평군이 21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캐릭터 조형물이 군청 내에 설치돼 사진촬영장소인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군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군 대표 캐릭터로 재탄생한 ‘갓평이와 송송이’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자 캐릭터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군청사 입·출구에 마련된 포토존은 캐릭터 매뉴얼 디자인을 반영한 이모티콘으로 가로 135cm, 세로 90cm, 높이 150cm로 제작 설치되면서 오고 가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캐릭터 받침대로는 하트 모양에 ‘사랑해요 가평, 갓평이와 송송이’ 문구가 새겨지고 캐릭터 설명서도 설치되는 등 연말연시 행복을 전하며 이해를 돕고 있다. 군청을 찾은 민원인 조 모씨는 “군청을 들렀다가 발걸음이 캐릭터로 향하게 됐다. 재미도 있고 친근감이 있어 방문 기념으로 사진도 찍었다”며 “가평을 알리는 홍보 도우미가 반기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정체성과 상징성을 반영해 새롭게 변경된 상징물 캐릭터로 가평 잣과 군 조인 꿩을 표현한 ‘갓평이와 송송이’를 개발했으며 현재 신규 캐릭터 상표등록을 통해 안전한 사용 권리를 취득하고자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상표권 출원을 신청 중이다. ‘갓평이와 송송이’는 주민 선호도 조사 결과 참여 주민 60%가 호감을 나타냈다. 주 이미지인 ‘갓평이’는 최고의 청정자연과 살기 좋은 가평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옛 한자인 가평의 뜻인 아름답고 평온한 고장을 반영하면서 현대적이고 상징적인 세련된 이름으로 제작됐다. 보조 상징물인‘송송이’는 잣나무에서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꿩을 구상으로 잣의 옛말인 송자의 송과 노래를 뜻하는 송을 합쳐서 부드럽고 포근하게 표현했다. 군은 신규 캐릭터 선정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효과 극대화 및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텀블러, 에코백 등의 제작과 군 공식 사회망 이벤트 참여자에게 캐릭터 이모티콘 배포,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에 캐릭터 조형물 설치, 캐릭터의 다양한 응용 동작 및 표정을 미디어·영상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는 수도권 최고의 휴식처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관광 캐릭터로 잣과 꿩의 형상을 닮은 ‘가잣꾼과 꺼벙이’를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가평 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군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상징물 캐릭터의 확장적이고 입체적인 밀착형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평군민뿐만 아니라 가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 ‘술지움’ 톡톡 튀는 성과로 보답 [금요저널] 올해 4월경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 가평 공유양조벤처센터 술지움이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톡톡 튀는 성과를 내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술지움’은 술이 움트는 곳, 술의 집이라는 뜻에 국술의 다양성과 술 문화공간으로 맥주, 증류주, 탁·약주, 와인 등 다섯 주종의 양조설비를 모두 갖춘 시설로 지난해 말 준공했다. 26일 가평군에 따르면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4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계획을 진행한지 9개여 월 만에 전국 유일·최고의 술 아카데미 교육장으로 발돋움하고 양조산업의 저변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술지움’은 금년도 4월 막걸리 및 증류주 체험 등을 시작으로 7월에는 술 해설사 양성 기초 및 심화 과정 교육을 운영해 왔다. 또 10월부터는 한국철도공사를 비롯해 가평 귀농귀촌학교·농촌체험마을 14개소·양조장 11개소·양조체험장 3개소 등과 관광콘텐츠 및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개발하고 있다. 그 결과 국가 균형 발전사업 가평군 평가 우수에 이어 우수사례 기관·유공자 표창을 수상하고 우수사례 선정에 따른 국비 9억2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10월 기준, 7개월간 방문자가 1000여명을 넘어서고 2천300여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는 등 단기간 최고의 성적으로 거두며 양조 관광·체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가평 술지움 이런 평가를 바탕으로 앞으로 농촌체험마을 사업 및 구석구석 양조장과 밀접한 관계를 통해 체험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등 관광객 증대와 양조창업자 유치를 통한 정주 인구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포도, 사과, 잣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농가와 지역경제의 선순환 연결망을 구축하고 인근 숙박업계와 협약을 통해 장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 지역 상권과의 상생 효과를 이뤄간다는 방침이다. 가평 공유양조벤처센터 술지움은 농촌 신 활력 플러스 사업으로서 지역 자산과 민간 조직을 활용해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 농산어촌개발 대상지로 군이 선정되면서 사업을 진행해 왔다. 부지면적 3,045㎡에 연 면적 981.19㎡의 2층 건물로 1층 양조 공간에서는 막걸리·약주·맥주·과실주·증류주를 빚을 수 있는 생산 설비와 견학 동선을 갖췄고 2층은 시음장, 체험장, 판매장의 양조 체험 카페로 꾸며졌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 부족과 고령화로 침체하는 농촌이 농업과 관광을 융합한 농촌 경제활동의 다각화를 통해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주차 순환 위해 공영주차장 유료화 한다. [금요저널] 가평군이 내년부터 무료 공영주차장 유료화에 나설 계획이다. 21일 군에 따르면 장기·고정 주차 방지 및 주차 회전율 제고를 위해 현재 무료로 운영 중인 관내 공용주차장을 대상으로 유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유료화되는 공용주차장은 가평읍 읍내리 준일아파트·한국전력 옆·레일바이크·가평역 뒤 등 4곳으로 총면적은 6천36㎡에 차량 대수는 199면이다. 앞서 군은 올해 10월부터 군청 주변 기록관 및 수도 측량 옆 공영주차장 2곳 1천540㎡ 47면을 유료화해 효율적인 주차관리 및 편의를 제공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야간 및 주말, 공휴일은 제외된다. 주차 요금은 일반권, 정기권 모두 50%로 이용할 수 있다. 주차 요금징수가 이루어지게 된 이곳은 캠핑카, 소형 트레일러, 대형 화물차랑 등의 장기·고정 주차로 인해 공영주차장 개인 사유화 및 독점에 따른 기능이 상실돼 개선이 필요해 왔다. 또한 여름철 많은 행락객 차량이 급증하면서 시가지 내 공영주차장 미비로 이용객의 접근성이 떨어져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체증 증가 등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군 관계자는 “주차난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왔으나 장기 주차 및 무단 방치 차량이 점령하면서 주차시설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료화로 전환하게 되면 주차장 내 차량 순환도 빨라져 주차 공간이 많이 확보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도심, 주택가 등 읍·면 시가지 내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 혼잡에 따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청평면 청평리 84-10번지 6,583㎡ 부지에 165면의 청평면 제2 공영주차장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이달 말부터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주차 관제시스템과 전기차 충전소 등을 설치해 상반기 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에 있어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문제가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공영주차장은 청평 시가지 내 불법 시설물과 잡목으로 방치된 경춘선 구 철도부지로 청평면에 있는 옛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자연경관과 연접 조성됨으로써 청평 중심지 정주 환경개선은 물론 유동 인구가 많은 청평 역·5일 장의 주차장 역할을 통해 지역의 역동성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 2023 지방자치어워드 은상 수상 [금요저널] 가평군이 ‘2023 자치자치어워드’에서 자치로 살아남기 분야 은상을 수상해 지방 자치 시대정신을 공유하고 자치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21일 밝혔다. 자치분권 지방 정부협의회와 자치분권 대학이 공동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지방자치어워드는 지방인재를 발굴하고 지방 자치를 살리기 위해 우수한 정책사례와 지역자원을 선정 시상하고 있으며 전국 98개 지자체에서 1,509명의 주민 심사단이 참여하는 등 주민이 주인인 진정한 주민자치 축제라는 평가다. 군은 올해 ‘자치로 살아남기, 자치 생으로 살아남기’를 주제로 한 공모에서 자연과 축제가 어우러진 자라섬을 대한민국의 힐링 메카로 만들겠다고 출품한 ‘가평의 정체성, 대한민국 축제의 섬으로’가 우수정책 및 지역브랜드 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대표적 자연·생태관광지인 자라섬을 거점으로 남이섬, 쁘띠프랑스, 물미 연꽃마을, 청평 나루 등 북한강 일대 주요 관광지를 뱃길로 연결하는 북한강 천년 뱃길 사업을 추진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북한강 천년 뱃길 조성 사업’은 한국 관광 정책연구학회에서 주관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부문별 우수 관광 정책사례를 발굴·선정하는 2023년 제1회 대한민국 관광 정책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자라섬 내 수상스포츠 체험센터를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오피스와 수상 미디어아트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스마트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해 체류형 생활 인구를 확보하는 등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뤄 나간다는 계획이다.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자라섬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2023~2024년 한국 관광 100선에 처음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인정받았다. 2020년에는 한국 야간경관 100선에도 뽑혔다. 여기에 자라섬 남도 꽃 정원에서 열리는 봄·가을 꽃 축제가‘2023년 경기 관광 축제’에 최초로 선정되는 등 지역관광을 이끌고 있다. 또한 지역 대표 유·무형 문화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인 로컬 100에 군 대표 문화콘텐츠인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선정돼 대한민국 문화명소로 인정받기도 했다고 군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가평군민과 공직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황무지였던 자라섬이 오늘의 보석 섬으로 재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고민하고 노력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힐링과 행복이 있는 최고의 명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산을 테마로 한 개발로 명지산 인산인해 [금요저널] 가평군이 지역의 강점인 자연과 문화관광이 공존하고 치유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초록 공간을 넓히는 등 산을 테마로 한 관광콘텐츠 개발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군은 올해 11월 명지산 군립공원 내에 명지계곡을 가로질러 건널 수 있는 길이 70m, 높이 26m의 하늘다리와 길이 38m, 높이 10m의 구름다리를 설치 개통하는 등 산악관광자원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2개의 교량은 기존 명지산을 오를 수 있는 황톳길과 1.2km 구간의 산책길과 연결해 탐방객들의 접근성 확보, 볼거리 제공 등으로 수도권의 가족 단위 탐방객들로부터 호응도가 높다. 여기에 자연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립공원 일원 등산로 정비를 비롯해 탐방안내도 제작 및 노후화된 시설 정비로 편의를 제공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그 결과 출렁다리가 개통된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2달 동안에는 지난해 대비 2,440명이 증가한 8,819명이 찾는 등 금년도 명지산 군립공원 방문객은 총 7만4114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내년에는 명지산 하늘·구름 다리 후속 사업으로 명지폭포 데크 계단설치 야생화단지 경관조명 설치 등 마을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다양한 볼거리 제공 등에 나설 계획에 있어 관광객이 더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가지치기, 솎아베기 등 숲 가꾸기를 통해 쾌적한 산림환경을 만들고 꽃길 등산로 및 군 랜드 마크를 제작해 자연을 경제로 꽃피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환경 개선 등 지역 여건에 맞는 관광 인프라를 지속해서 발굴해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1년 10월 9일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지산은 가을단풍이 아름다워 가평의 8경 중 제4경인 ‘명지단풍’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수림이 울창하고 수도권에서 가까운 명지산은 높이 1,267m의 산으로 경기도 내에서 화악산 다음으로 높다. 명지산 익근리 주차장-승천사-명지폭포-우측 능선-정상 코스까지 이어지는 6.25km의 탐방로는 일품이다. 정상에서 계곡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하기도 하고 하늘에 있는 듯한 기분이다. 조망이 좋아 정상에서는 국망봉, 광덕산, 화악산, 칼봉산 등 높은 봉우리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비교적 산세가 험난하지 않고 활엽수가 많아 단풍이 아름다우며 겨울에는 능선의 설화가 장관이라 겨울 산행지로도 제격이다. 여기에 30여km에 달하는 명지계곡은 관광객들의 피서지 구실을 톡톡히 해 준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