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조종면, 수해 가장 컸어도 신속복구 ‘주목’ [금요저널] 가평군 조종면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6개 읍면 중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도 신속한 복구로 한 달만에 정상 궤도에 진입해 주목받고 있다. 조종면에 따르면 지난 수해로 이 지역에서만 5명이 숨지고 건물 22채가 전파됐으며 도로와 전기, 통신, 수도가 끊겨 마을 곳곳이 고립됐다. 그럼에도 전국 각지의 지원과 주민들의 협력으로 복구가 빠르게 진행돼 한 달여 만에 정상화를 향한 궤도에 올랐다. 집중호우 당시 마일1리와 국수당 마을은 도로 유실로 고립됐으나, 조종면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군 장병들이 1km가 넘는 길을 걸어가며 생필품을 전달했다. 장애인 거주시설에는 소방헬기를 동원해 긴급 물자를 지원했고 총 74가구 106명의 이재민에게 구호품이 제공됐다. 복구에는 군부대와 자원봉사자들의 힘이 컸다.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은 하루 1,000명 규모의 장병을 복구현장에 20여 일간 투입했고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와 단체 지원 인원은 누적 4,700명을 넘어섰다. 또한 1억2천6백만원 상당의 의연금품이 기탁돼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 임진섭 조종면장은 “가평지역 최대 피해 속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긴급 복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항구적인 복구를 준비 중이다”며 “어려운 시기에 발 벗고 나서 준 기관과 단체, 자원봉사자, 주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가평군, 수해 한 달… “상처 깊지만 빠르게 회복 중” [금요저널] 지난 7월 20일 새벽,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이 8월 20일 수해 발생 한 달을 맞았다. 피해 현장은 여전히 상처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하지만 군부대와 주민, 각계의 성금 지원과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빠르게 일상 회복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쏟아진 폭우는 가평군 전역에 평균 322㎜ 이상의 비를 뿌렸다. 특히 조종면, 북면 등 5개 읍면에서는 7월 20일 새벽 1~4시 사이에 시간당 36~11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내려 산사태와 토사 유출이 연쇄적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사망 7명, 부상자 9명이 발생했고 73세대 104명이 보금자리를 잃고 임시주거시설과 친인척 집으로 몸을 옮겨야 했다. 가옥 71동이 전파 또는 반파되고 306동이 침수되는 등 생활 터전이 순식간에 무너졌다. 농경지 133ha와 농작물 피해, 가축 948마리와 수산생물 9만2천여 마리의 폐사도 이어졌다. 8월 20일 현재 가평지역 시설 피해액은 총 1,156억 여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유시설 피해가 126억원, 공공시설 피해는 1,030억원에 달했다. 도로와 하천 유실, 상하수도 파손, 산사태 등 기반시설의 손실이 막대해 군 전체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 피해 직후 가평군은 전 행정력을 동원해 응급복구에 나섰다. 8월 20일 기준 응급복구율은 도로·상수도·전기는 100%, 통신과 하천은 97% 이상 진척을 보여 군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는 회복됐다. 다만, 하수처리 시설 등이 포함된 하수도는 여전히 공사가 이어지고 있고 파손 주택 등 사유시설은 계속 복구중이어서 주민 불편이 남아 있다. 복구 과정에는 전국 각지의 따뜻한 손길이 모였다. 전국 429개 단체에서 1만9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피해 현장에서 가옥 정리와 토사 제거 등을 도왔다. 군부대를 중심으로 경찰·소방서에서도 2만1,700여명을 지원해 피해가옥 복구와 실종자 수색 등에 나섰다. 또한 전국 145개 단체와 개인이 성금을, 132개 단체가 컵라면·생수 등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가평군은 응급복구에 이어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지급과 항구복구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호우 피해 복구계획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총 재해복구비 2,580억원이 확정 통보됐다. 이에 따라 빠르면 9월부터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지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군은 또 항구복구를 위해 설계용역을 조속히 발주해 내년 2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2026년 3월부터 본격적인 항구복구 공사를 시작해 우기 전인 6월까지 단기 공사를 우선 준공하고 이후 장기 과제로 하천 개선복구 등을 추진한다. 특히 피해가 많은 세곡천, 십이탄천, 마일천, 승안천, 안마일천, 솔안천 등 6개 하천은 기능복원을 넘어 개선복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총 1,460억원의 예산를 배정받아 개선복구사업을 추진한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비록 응급복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군민들의 상처는 여전히 크다”며 “응급복구를 조속히 끝내고 항구복구를 차질 없이 진행해 군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해는 기록적인 폭우가 남긴 전례 없는 피해인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평군,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확대 [금요저널] 가평군이 지역 내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신청일 기준 가평군에 주민등록을 둔 19~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1인당 연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5월 2일부터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가능하다. 응시료는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1월 30일 사이에 응시한 시험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며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단, 상반기 예산 소진시에는 하반기에 재신청할 수 있다. 올해 지원 대상 자격증은 △어학 19종 △국가기술자격 539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8종 △국가전문자격 360종으로 작년보다 108종 추가됐고 지원 범위도 크게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 부담으로 어학·자격시험 응시를 망설이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 청평 폐철길, 힐링 둘레길로 재탄생 ‘기대’ [금요저널] 가평군이 청평면 청평리 일대 폐철길 구간을 활용해 ‘청평 폐철길 테마형 둘레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오랜 시간 방치됐던 철길과 터널이 걷기 좋은 힐링길로 조성돼 청평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총연장 2.089km 구간에 걸쳐 추진되며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약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군은 대상 구간을 폐터널 A와 폐터널 B를 포함해 기존 철도 인프라의 역사성과 자연경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둘레길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5억원으로 이 중 90%는 한강수계기금에서 나머지 10%는 군비로 충당된다. 올해는 설계와 공사에 약 9억 5천만원이 투입되며 B터널 입구까지 636m를 우선 조성한다. 이후 2026년에는 나머지 1,453m 구간을 조성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3월 5일 국가철도공단과 유휴부지 활용 협약을 체결해 해당 부지를 20년간 무상 사용할 수 있는 기반도 확보했다. 오는 5월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경관 정비를 넘어 생태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명품 둘레길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다”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 참여예산학교 운영… 주민 목소리 직접 듣는다 [금요저널] 가평군이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군민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일 상면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각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군이 이를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로 실질적인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 발전을 목표로 실시한다. 군은 특히 이번 교육 대상에 이장, 주민자치회 위원 등 지역 대표뿐만 아니라 제도에 관심 있는 일반 주민까지 폭넓게 모집해 실시하고 있다. 교육 신청은 온라인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이번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제 전반에 대한 설명 △타 지자체 우수사례 공유 △지역 의제 발굴 △제안서 작성 실습 등 참여형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주민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주민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실질적인 통로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와 함께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제안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 제안사업을 오는 5월 20일까지 접수 중이다. 제안된 사업은 부서 검토와 주민투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예산안에 반영된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권고 [금요저널] 가평군은 최근 해외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홍역 유행 국가 여행시 출국 전 꼭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 등 비말을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잠복기를 지나 고열, 콧물, 기침, 결막염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구강 내 회백색 반점과 전신 발진이 순차적으로 동반된다. 특히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감염자와 접촉할 경우, 감염률이 90%에 이를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다. 하지만 홍역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군은 이러한 홍역의 특성상 백신 접종을 통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접종 이력이 없거나 불확실할 경우, 출국 6주 전부터 2회 접종을 마쳐야 한다. 단, 2회 접종이 바람직하지만 출국 일정이 촉박한 경우 1회 접종만이라도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홍역 유행 국가 여행시 출국 전 꼭 예방접종을 받으셔야 한다”며 “해외여행 후에도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보건기관에 알리고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은 사회적경제 기반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가평군 사회적경제 창업팀 육성사업’ 참여자를 이달 22일부터 5월 14일까지 3개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4월 22일 현재 가평군에 사업장을 확보하고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 조직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 또는 팀이다. 선정된 창업팀에는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과 교육 등 후속 프로그램도 연계해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예비 창업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지역자원과 연계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 ‘2025년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 신청 접수 [금요저널] 가평군은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촉진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해 4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신청을 받는다. 신청조건은 2025년 4월 21일 기준 가평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유효기간 내의 ‘예술활동증명서’ 소지 및 2025년 기준 중위소득의 120% 수준 이하에 해당하는 19세 이상의 예술인이다. 지원금액은 지난해와 같이 1인당 연 150만원을 2회에 걸쳐 지원한다. 다만,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예술활동준비금 사업의 수혜자는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원받을 수 없다. 신청방법은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경기민원24에 접속해 신청인 본인만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가평군청 문화체육과 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인 본인 또는 대리인이 위임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 어린이날 어린이음악놀이터 “무료 개방” [금요저널] 가평군은 오는 5월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직영 중인 가평군 어린이음악놀이터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무료 개방행사는 지난해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처음 시행되며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건전한 놀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날에는 가평군 어린이음악놀이터의 모든 시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서태원 군수는 “어린이음악놀이터 무료개방 행사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군의 아동복지 발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날 음악놀이터는 가평군청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 무료 개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가평군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가평군 어린이음악놀이터로 문의하면 된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대형 꽃홍보탑 설치 [금요저널] 가평군은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요 경기장인 가평군종합운동장 입구에 대형 꽃홍보탑을 설치했다. 꽃홍보탑은 높이 7m의 구조물에 ‘2025년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및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문구를 전면에 새기고 비올라와 초화류를 식재해 설치했다. 기둥형 조형물은 화합과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카라꽃’을 기본으로 가평의 특산물인 ‘잣’과 결합해 형상화했고 상단에는 대회 상징물을 장식해 연출했다. 또한, 꽃조형물 하단 주변에 가자니아·금잔화·데이지 등 다채로운 꽃화단을 조성해 가평을 방문한 선수와 방문객들에게 볼거리 제공 및 포토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군은 대회 분위기와 경관 조성을 위해 경기장 24곳에 94개의 꽃화단을 장식했다. 군 관계자는 “대형 꽃조형물이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활기찬 대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라며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며 개회식은 24일 오후 3시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열린다.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고 개회식은 15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군의회, 영남지역 산불피해 성금 800여만원 전달 [금요저널] 가평군과 가평군의회는 최근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800여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가운데, 가평군청과 군의회 소속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성을 모은 것이다. 모금된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계 지원과 일상 복귀를 위한 복구 활동에 사용될 계획이다. 서태원 군수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위로를 전했다.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도 “갑작스러운 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과 실천을 바탕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 ‘춘천안식원 우선 이용협약’ 공식 체결 [금요저널] 가평군은 18일 열린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2025년 상반기 간담회에서 ‘춘천안식원 우선 이용협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원 철원군청에서 열린 이번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에서는 가평군을 비롯해 춘천시·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등 7개 시군 가운데 6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해 협력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공동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북부내륙권 주민 춘천안식원 우선 이용 공동 협약’ 이 공식 체결돼 관심을 모았다. 이 협약은 가평군을 포함한 북부내륙권 주민이 춘천시가 운영하는 춘천안식원 화장로 1기를 안정적으로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16일 열린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승인됐으며 2025년 2월 3일부터 가평군민의 우선 이용이 가능해졌다. 박재홍 기획예산담당관은 “그동안 우리 군민들은 가까운 곳에 화장장이 없어 전국을 오가야 했고 특히 갑작스러운 장례 시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컸다”며 “하지만, 현재 춘천안식원 전용 화장로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가평에서 차량으로 30분 이내에 이용 가능한 현실적인 대안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협약 시행 한 달 만에 춘천안식원에 대한 가평군민 이용률은 기존 40%대에서 80%대로 대폭 증가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보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군민 복지 증진뿐 아니라 자원 공유와 지역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며 “앞으로도 북부내륙권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교통, 도로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으며 참석 지자체들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