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홍열 환자 급증세…안양시, 개인위생 및 집단시설 관리 철저 당부 [금요저널] 안양시보건소는 최근 성홍열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소아 집단시설의 철저한 예방 및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성홍열은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시작돼 12~48시간 이내 전신 발진이 나타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주로 겨울과 봄철에 발생하며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10세 미만 소아로 영유아와 아동의 감염 예방이 중요하다. 4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전국 성홍열 환자는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양시보건소는 관내 성홍열 환자가 전년 대비 약 3.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소는 성홍열 집단발생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소아 집단시설에 철저한 예방 관리 및 대응을 요청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 예방을 위해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개인 물품 공유 자제 등 개인위생 수칙 철저 준수를 강조하며 성홍열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항생제 복용 후 최소 24시간까지는 등원·등교를 중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소아 집단시설에서는 교실과 복도를 하루 2~3회 이상 환기하고 문고리·책상 과 다빈도 접촉 부위의 수시 소독 등 환경위생 강화를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성홍열은 개인위생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한 감염병”이라며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감염병 예방교육과 의료기관의 신속한 신고 체계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년 안양시의회 청소년의회 개원 [금요저널] 안양시의회는 지난 6월 7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 청소년의회 개원식’을 개최했다. 청소년의회는 미래 세대의 민주시민 의식을 높이고 지역 의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개원식에는 청소년의회 의원 16명을 비롯해 안양시 시의원과 학부모,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청소년의원의 선서를 시작으로 시의원들이 직접 청소년의원에게 의원 뱃지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청소년의원들은 각자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와 각오를 밝히며 책임감 있는 출발을 다짐했다. 개원식 이후에는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과 청소년의원들이 함께하는 ‘의장과의 만남’ 이 이어졌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청소년들이 평소 궁금했던 정치 및 시정 관련 질문을 쏟아냈고 이어진 퀴즈 코너를 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을 이어갔다. 박준모 의장은 “청소년의회는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갈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소년의회는 이번 개원식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만안청소년수련관 나눔 실천 사회공헌활동 진행 [금요저널]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만안청소년수련관은 28일 나눔 실천 사회공헌활동 ‘기부하니 기부니가 좋아요’를 진행했다. 이날 만안청소년수련관 직원 일동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도서 잡화 등 기타 재활용 가능한 생활용품 100여점을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 안양점에 기증했다. 만안청소년수련관의 기부 활동은 2020년부터 매년 꾸준히 진행되어 온 가운데, 수련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역 내 사회적기업에 대한 후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만안청소년수련관 박영미 관장은 “매년 꾸준히 진행하는 기증활동을 통해 사회적기업과 소외계층을 후원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선순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만안청소년수련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by안양시,“직접 만든 하나뿐인 부채로 시원한 여름나기” [금요저널] 안양시 동안구가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 40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나기 부채만들기’를 운영해 어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8일 동안구청에서 ‘동화 읽어주기 사업’에 참여중인 어르신들 12명을 대상으로 “여름나기 부채 만들기”를 진행했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활동 중인 어르신들 대상으로도 부채 만들기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나만의 여름나기 부채 만들기”는 무지 부채에 캘리그라피나 그림 그리기, 스티커 등을 부착해 자신만의 특색 있는 부채를 만드는 체험활동이다. 만든 부채는 일자리 참여 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름용품으로 활용이 가능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부채 만들기에 참여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다같이 문화체험 활동을 하는거라 재미도 있었는데,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개성있는 부채가 생겨 일석이조의 유익한 체험활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충건 동안구청장은 “평소 문화생활이 부족한 어르신들께 다양한 사회문화 활동을 체험하실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나만의 여름나기 부채 만들기”는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의 다양한 사회문화 활동 제공을 위한 동안구 특수시책 사업으로 단체 영화관람을 시행해 왔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작년부터 개별 또는 소규모 문화체험으로 진행하고 있다.
by안양시 인재육성재단, 학부모 교육기부단 발대식 개최 [금요저널]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29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안양시 학부모 교육기부단 학부모들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역량강화와 인성함양을 위한 학부모 교육기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선 교육기부단 단증을 수여했으며 학부모 교육기부단은 “교육의 3주체인 학부모로서 교육기부단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교육기부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결의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최상권 장학사가 ‘진로교육의 교육적 의미’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학부모 교육기부단으로부터 “자녀의 진로교육에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안양시 학부모 교육기부단이 앞으로 교육기부 시스템을 통해 지역 교육 기부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보다 전문적인 교육 기부자의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배움은 어디에나 있고 배움이 있는 곳에 학부모님이 계시며 학부모가 계신 곳에는 언제나 안양시가 있다“며 덧붙여 ”학부모들의 교육 기부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by학운공원·평촌공원 새단장. 나들이 계절 맞아 남녀노소 반겨. [금요저널] 노후한 공원이 문을 연 지 29년 만에 새 단장을 마쳤다. 코로나가 정점을 향해가는 시기 시민에게는 힐링과 여가를 되찾게 하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안양시가 사업비 5억4천만원을 들여 학운공원과 평촌공원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 6월 29일 완료했다. 이 두 곳 공원은 1기 평촌신도시가 탄생하던 1993년 12월 첫 조성, 30년을 넘보며 시설이 낡고 노후한 상황이었다. 시는 이에 지난해 10월부터 사업에 착수하면서 새로운 모습의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기존의 낡은 어린이놀이시설을 정비함과 아울러 4종으로 시설을 늘려 놀이의 재미를 더하게 했다. 벤치와 경관조명을 곁들인 파고라와 벤치가 신설되고 야외운동기구 등 43점에 이르는 편의시설이 새로 들어섰다. 3,516㎡ 면적의 바닥이 화강석 블록으로 포장되고 250m 구간이 자연석 쌓기가 이뤄졌는가 하면, 6만2천여 그루의 다양한 수목이 공원 곳곳을 장식하면서 아늑함을 느끼게 한다. 광장경사지 부분은 편히 쉴 수 있는 스탠드로 뒤바뀌었다. 공원과 인접한 신호등 주변에는 그늘막 쉼터가 생겼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만안구 원도심 지역의 공원 조성 및 정비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안양4동 삼덕공원의 야간 경과 조명공사를 조만간 마무리 짓는다며 또 하나의 명소탄생을 예고했다.
by안양시일시청소년쉼터 안양 5동 경로당에 건강용품 기부 [금요저널]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일시청소년쉼터 민들레뜨락은 지난 26일 안양5동 경로당에 건강용품을 기부했다. 기부한 물품은 사혈기, 옥혈침기, 효자손, 수제비누, 마스크, 물티슈 파스 등으로 안양시일시청소년쉼터에서 진행하는 마음밭프로그램을 통해 입소청소년이 직접 물품을 제작 및 포장해 의미를 더했다. 쉼터는 이번 마음밭 프로그램을 통해 입소 청소년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며 코로나19 등 전염병이 유행하는 가운데 수제비누를 만들며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총 4분기로 기획 된 마음밭 프로그램은 현재 2분기까지 진행된 가운데, 3분기역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by최대호 안양시장, 30일 아침 쌍개울 광장 찾아. 하천 인근 각별한 주의 당부 [금요저널] 최대호 안양시장이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양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며 시민들은 되도록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할 것과, 하천 근처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 시장은 이날 이른 아침 쌍개울 광장 일대와 덕천교·중앙초교 일대를 도보로 순찰했다. 학의천과 안양천 합류 지점인 쌍개울광장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하천 변이다. 또한 최 시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이 범람하고 있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현장 상황을 전했다. 호우주의보 발령에 따라 안양시는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 기상 상태를 예의 주시하면서 시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양시는 현재 침수 우려가 있는 비산교와 비산대교, 내비산교 그리고 수촌교와 대한교의 하부구간 도로를 새벽 3시경부터 통제하고 있다. 산사태 취약지인 박달동, 석수동, 비산동 등 8곳과 가로수전도 우려 지역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둔치주차장 9곳을 봉쇄하는 가운데 침수가 우려되는 차량을 견인 조치했다. 시는 이와 함께 호우로 하천변에 쌓이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피해복구에도 신속히 나설 방침이다.
by안양시, 신규 전입교사 대상으로 “우리안양 바로 알기 교직원 연수” 진행해 [금요저널] 안양시가 29일 안양시 신규 전입 교사들을 대상으로 “우리안양 바로알기 교직원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는 신규 전입교사 50여명이 안양스마트도시통합센터, 김중업박물관, 안양박물관, APAP 등 안양을 대표하는 장소들을 견학하며 안양의 특성을 담은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APAP 도슨트 작품투어를 통해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공공예술작품을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생동감 있게 감상하는 시간을 제공해 참여한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안양 바로알기 교직원 연수”는 전입 교직원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리고장 안양의 문화예술 탐방을 통해 안양시 특성을 담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2019 처음 실시 후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올해 재추진하게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의 미래인 학생들을 길러내는 교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이번 연수가 전입 교사분들이 앞으로 근무하게 될 안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학생과 교사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석수청소년문화의집, 환경인식개선활동‘표지판’프로그램 성료 [금요저널]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석수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3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신안중학교 1학년의 전 학급을 대상으로 환경인식개선활동 ‘표지판’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석수청소년문화의집과 신안중학교는 청소년활동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본 프로그램은 ‘표현해요 지구를 지키는 판도’의 줄임말로 청소년이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통해 올바른 환경보존 방법을 알아갈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환경 전문교육을 시작으로 공기정화를 위한 다육이 토피어리 만들기, 탄소저축통장 만들기 등 청소년이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기를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 밖에도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생각하는 탄소중립을 알리는 SNS 캠페인 활동도 진행한다. 한편 석수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의 건강권을 되찾기 위한 여성가족부 공모사업 “안양을 달리는 청소년”의 및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수련활동인증을 받은 여름방학자원봉사활동 “그린라이트”의 중등 참가대상자도 모집할 예정이다.
by함께하는 힘으로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안양시’ 만들기 [금요저널] 안양시 만안치매안심센터는 29일 치매극복 공동 협력을 위한 ‘2022년 상반기 치매관리 지역사회 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개최된 회의에서는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안양시’를 만들기 위한 치매관리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기존에 진행하던 조기검진·등록관리 사업, 쉼터 및 치매예방프로그램 사업, 가족 지원 사업, 공공후견 사업 외에도 지역사회 내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역특화사업 운영 및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에 집중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진행하기로 했다. 치매관리 지역사회협의체 위원은 치매안심센터장인 보건소장을 위원장으로 지역 내 치매유관기관과 단체의 대표자, 치매가족 등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만안구는 2021년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6.77%로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추정 치매환자는 약 3,678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만안치매안심센터는 노령인구 및 치매환자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치매유관기관의 참여와 협력, 자원 연계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역사회 치매관리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김명숙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어르신의 시설 입소를 늦추고 어르신이 살던 지역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양시”가 되도록 앞으로도 치매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규제혁신 명품도시 안양시,‘경기도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대상 전수 [금요저널] 규제혁신 선도도시 안양시가 또 한 번 큰일을 냈다. 지난 6월 23일 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2022년 경기도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함과 아울러 3천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 것. 이에 따른 전수식이 29일 최대호 시장이 함께한 가운데 청사 접견실에서 마련됐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에‘중첩규제 개선을 통한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 현실화’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로 인해 예선을 통과한 도내 지자체 여섯 건의 우수사례 중 1위에 해당하는 대상을 거머줬다. 심사위원진으로부터 창의성, 난이도, 효과성, 확산가능성, 발표력 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결과다. 시가 발표한 멸균분쇄시설은 의료폐기물을 병원 내 자체 처리하는 장치다. 의료폐기물을 마이크로웨이브나 고온의 수증기를 활용해 멸균 및 파쇄해 부피를 대폭 줄여 배출할 수 있는 시설인데, 이 과정을 거치면 의료폐기물을 일반폐기물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발원지인 병원에서 자체 처리함으로써 폐기물 장거리 이송에 따른 불편과 소각처리로 인한 오염물질 배출 걱정이 필요 없고 부피도 80%까지 줄이는 등 여러모로 장점이 있다. 의료폐기물은 연평균 발생량이 20만 톤이 넘지만, 전용 소각장은 전국 14곳 밖에 없고 그나마도 수도권에는 3곳에 불과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병원 측 입장에서는 배출을 위해 먼 곳까지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여기에다 코로나19로 인해 의료폐기물이 급증하는 추세고 유해 물질 배출로 인해 환경 파괴 요인으로 떠오르는 소각장을 둘러싼 갈등까지 더해지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가 규제혁신으로 추진한‘멸균분쇄시설 현실화’는 전국적 문제를 아우를 수 있는 개선책으로서 큰 반향을 불러 모을만하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경기도는 물론 행안부, 국무조정실, 국회 등을 방문하고 수십 차례 규제개선을 건의하는 노력 끝에,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길을 여는 데 성공했다. 관련한 중첩규제 개선으로 건축용도 제한 대상이던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중형급 650개 병원에서 설치가 가능해진 것이다. 규제개선의 효과로 병원 내 의료폐기물 자체 처리로 2차 감염 위험 최소화 2천여 억원의 의료폐기물 처리비용 절감을 통한 의료서비스의 향상 의료폐기물 소각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 80% 감소 의료폐기물 소각장 증설에 따른 사회적 갈등 해결 글로벌 의료폐기물 시장 진입 토대 마련 등이 기대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9일 전수식에서 “의료폐기물 문제 해결에 큰 변곡점이 될 국가적 파급효과를 가지는 규제개선 사례이다”며 그간 규제개선을 위해 끈질기게 도전해온 공직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또한 "안양시의 끊임없는 적극 행정과 규제혁신으로 높은 장벽인 중첩규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세상을 바꿀 혁신적인 도전이 우리 안양에서 계속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지난 4년간 규제혁신과 적극행정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4년 연속 규제혁신 경진대회 수상이라는 믿기 힘든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 규제혁신의 선도 지자체임을 재확인했다. 앞으로도 멈추지 않는 도전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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