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소년, 영화로 세상을 말하다 [금요저널] 인천 지역 청소년들이 영화 제작을 통해 사회 문제를 바라보고 스스로의 목소리를 표현하는 뜻깊은 자리가 지난 8월 2일부터 3일까지 주안영상미디어센터 8층에서 열렸다.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사회적협동조합 모씨네가 주최하고 미추홀구 주안영상미디어센터와 모씨네가 공동 주관한 ‘청소년 영화제작소 – 2025 씨네틴즈 인천’ 여름워크숍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들이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인권 감수성과 공동체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한 인천 지역 청소년들은 이틀간 △성평등한 촬영 환경을 위한 인권 교육 △영화 전문 특강 △영화 기획안 발표 및 심사 프로그램 ‘씨네틴즈 피칭’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특히 피칭 프로그램에서는 영화감독, 프로그래머, 영상위원회 관계자 등 영화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영화 시놉시스에 대해 실질적인 제작 방향을 제시하며 현장 피드백을 제공했다. 발표된 기획안은 향후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에 나설 예정이며 완성된 작품은 별도의 극장 상영회를 통해 시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인권 교육 세션에서는 단순 이론을 넘어서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성평등 문화 조성 수칙을 청소년들이 함께 고민하며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창작자’로서의 기술은 물론 ‘시민’ 으로서의 감수성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영화 교육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사회와 나누는 소중한 시작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감수성과 연대의 태도를 갖춘 지역 창작자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영상네트워크협의체와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본 워크숍을 계기로 인천 지역 청소년 영화인의 새로운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청소년과 상이군경 어르신의 Harmony '스마트하게 함께해HYO' 프로그램 성황리에 진행 [금요저널] 인천 미추홀구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7월 24일부터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스마트하게 함께해HYO’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남중학교 및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인천광역시지부와의 협력 하에 진행됐다. 본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고령층 간의 세대 간 소통과 상호 이해 증진, 그리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을 목적으로 운영됐으며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인천광역시지부 상이용사 어르신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천남중학교 1~3학년 재학생 23명은 총 2회에 걸친 전문 교육을 이수한 뒤, 상이용사 어르신들에게 직접 스마트기기 조작법 및 키오스크기기를 활용한 실습 교육 봉사 활동을 진행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과 경험에 공감하고 감사함을 표현하는 의미 있는 세대 간 교류도 함께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인천남중학교 3학년 학생은 "상이군경 어르신들께 직접 스마트 기기 교육 봉사 진행을 하면서 그들에 대한 노고에 감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상이용사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마음속 깊이 새기면서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상이용사 어르신 간의 세대 간 이해와 존중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세대 소통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미추홀구청사전경(사진=미추홀구) [금요저널] 인천 미추홀구는 30일 ‘주민 소통 민생현장 속으로 건의 사항 최종보고회’를 개최, 주민 건의 사항에 대한 부서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동 방문을 통해서 제출된 주민 건의 사항은 146건으로 생활과 밀접한 도로 교통 및 녹지 분야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에 따른 민원이 가장 많았고 학교 주변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에 대한 요구도 비중이 높았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영훈 구청장은 “건의 사항 조치를 위해 노력한 담당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보낸다”며 “중장기로 분류된 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주민이 만들어가는 시민창작마당극 10주년 맞아 [금요저널] 미추홀학산문화원의 시민창작마당극 학산마당극놀래가 10주년을 맞았다. 놀래는 미추홀구 주민들로 구성된 마당예술동아리들이 예술가의 도움을 받아 지역 이야기, 그 시기의 화두나 이슈를 연극, 탈춤, 풍물, 난타, 낭독, 음악극 등의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창작한 마당극의 경연대회이다. 2014년 첫걸음을 뗀 후 10주년을 맞은 놀래는 그동안 138개의 동아리에서 138편의 창작 마당극을 공연했다. 1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그동안 경연대회에 참가했던 마당극 중 지금까지도 공감대가 형성될 만한 작품 10편을 ‘동행, 그리고 공감’이라는 주제로 다시 무대에 올린다. 1부에는 우리 이웃과 마을 이야기를 다룬 작품들이, 2부에는 인천기계공고 학생들의 일상 속 이야기를 다룬 작품과 베트남 이주여성이 모국어로 선보이는 음악극이 무대에 오른다. 그 밖에 풍물패 축하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공간이 마련돼 10주년 기념 무대를 다채롭게 한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놀래에는 경연을 비롯해 200여명의 주민심사단 활동, 그동안 마당극에 참여했던 시민 공연자 초대 등 공연자와 관람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예술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학산마당극놀래가 지역사회에서 문화의 다양성을 지키는 작은 안전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놀래는 마을 공동체 활동의 상징적 공간인 ‘마당’의 가치를 되새기며 이웃과 함께하는 우리 삶의 다양한 모습을 시민들이 참여해 창작극으로 공연하는데 큰 가치가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광역시청사전경(사진=인천광역시) [금요저널] 지난 24일 시작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소 5시간에서 최대 3일 이상 걸리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통해 현장 검사를 확대해 어민과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천시의회 김종배의원은 제288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최소 5시간 걸린다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채집과 이동과 검사 및 통보 시간을 합해 3일 이상 걸리는 반면 소비자들은 현장에서 안전한 수산물인지 눈으로 보고 싶어 하는데, 검사 속도가 유통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가 공판장 등에서 실시한 방사능 검사 실적을 보면 2021년 95건, 2022년 172건, 2023년 102건으로 소비 현장의 민원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태이다. 지난달 16일 해수부장관이 소래포구 어시장을 방문해서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소비시장은 싸늘하다. 인천시는 보건환경연구원에 감마핵종분석기 3대와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1대로 검사하고 있지만, 경기도 수산자원연구소와 서울시 농수산물센터, 창원시, 수원시, 제주도 및 전남교육청은 휴대용 방사능 검사기를 도입해 현장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김종배의원은 “다른 시·도는 물론 유럽에서조차 공식 인정받은 휴대용 검사기가 있는데, 이를 구입해 식품감시원과 공무원들이 어판장과 소래포구 및 연안어시장 등에 상주하면서 직접 검사를 시연하는 방안을 강구하라.¨ 주문했다. 김의원이 제안한 T-와 R 휴대용 방사능 검사기는 공기 중 오염도는 물론 제품 표면과 식품 및 수산물 오염도를 발표기준인 베크럴 수치로 바로 변환해 나타내 현장 방사능 검사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우리 연안에서 잡히는 수산물까지 기피되어 어민은 물론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확산되는 마당에 막연한 ‘믿어라 홍보’보다는 인천시가 현장 방사능 검사 확대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주안6동,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미추홀복지소리함 이용 방법 홍보 [금요저널] 미추홀구 주안6동은 29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미추홀복지소리함 이용 방법과 복지위기가구 발굴에 대한 교육을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복지위기가구 발견 시 서식 작성법, 신고 방법, 미소함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례 등을 진행했으며 미소함에 대한 홍보도 독려했다. 동 관계자는 “복지위기가구의 조기 발견과 서비스 제공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신고로 이뤄질 수 있다”며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소함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나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견했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신고창구이며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돼 있다.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신고가 접수되면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 유선 상담과 가정방문을 진행해 사회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숭의보건지소, 지역주민, 장애인 대상 ‘함께하는 문화 체험 자조 모임’ 운영 [금요저널] 미추홀구 숭의보건지소는 지난 28일 보건교육실에서 주민과 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문화 체험 자조 모임’을 진행했다. 이번 자조 모임에서는 장애인의 사회 적응 능력과 사회 참여 의지 향상을 위해 바리스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커피를 추출하고 맛을 비교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한편 숭의보건지소는 뇌병변, 지체장애인 등을 위한 미세협응 운동, 상지 및 인지기능 향상 등 손상된 기능 회복을 위한 작업치료교실, 근골격계 질환 대상자들의 통증관리를 위한 물리치료실을 연중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나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면 숭의보건지소 재활치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미추홀구청사전경(사진=미추홀구) [금요저널] 인천 미추홀구 공약이행평가단은 29일 민선 8기 1주년을 맞이해 공약사항 주요 사업 대상지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구성된 평가단은 공개 모집을 통해 27명의 미추홀구 주민 선정됐으며 공약 이행사항 점검과 평가, 공약사항 변경 시 적정 여부 등을 심의해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평가단은 주요 사업 대상지인 시민협력플랫폼 공감,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수인선 바람길 숲 현장을 둘러보며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정광세 단장은 “공약사항에 관한 객관적이고 투명한 점검으로 민선 8기 공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평가단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구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미추홀구청사전경(사진=미추홀구) [금요저널] 미추홀구보건소는 29일 관교노인복지관을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협약식과 현판식을 진행했다. 관교노인복지관은 올해 초 어르신 대상 치매조기검진과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8월에는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했다. 한편 보건소는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학교 등 14개의 치매극복선도단체를 지정하고 있으며 2023년 들어서는 3번째 지정이다. 차남희 소장은 “관교노인복지관의 치매 극복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에 관심이 있는 기관이나 기업, 단체, 학교 등은 미추홀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되고 치매 검진, 예방 교육 프로그램, 자원봉사 신청 등은 대표번호로 전화하면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학산 정상에서 시와 음악이 있는 ‘별빛풍류’ 즐겨요 [금요저널]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오는 9월 2일 문학산 정상 야외무대에서 ‘별빛풍류’ 음악회를 진행한다. 별빛풍류는 인천의 고대 왕국 미추홀의 진산이며 미추홀구의 대표적 문화재인 문학산성이 있는 문학산 정상에서 별빛과 함께 시와 음악을 즐기는 휴먼 콘서트이다. 이날 공연은 나태주 시인의 시를 노래로 옮긴 ‘사랑에 답하다’ 앨범에 수록된 시노래가 전통악기를 활용한 반주와 함께 펼쳐진다. 연주는 앙상블 ‘더류’가 맡았고 뮤지컬 배우 최형석, 박다영이 낭송과 연기, 노래를 맡아 시노래 속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나태주 시인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는 특별한 시간도 준비돼 있다. 또한, 문학산을 주제로 지은 시민의 시도 낭송될 계획이다. 공연이 시작되기 2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는 호롱불 만들기, 산성 모형 쌓기 등 비류백제의 역사를 가진 문학산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한편 문학산 야간순찰대가 되어 문학산성의 가치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비류백제를 만나는 문학산 야행’ 참여자들은 오후 5시에 출발해서 별빛풍류가 진행되는 오후 7시 문학산 정상에 도착해 콘서트를 관람한다. 관람료는 없으며 사전 신청 및 문의는 미추홀학산문화원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학산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와 음악이 있는 별빛풍류’는 2023년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미추홀구청이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하며 문화재청, 인천광역시가 후원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미추홀구청사전경(사진=미추홀구) [금요저널] 미추홀구 용현3동은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했던 미추홀복지소리함을 지난 25일 취약 가구 밀집 지역으로 이동 설치했다. 이는 주민들이 미소함을 더 편리하게 이용하게 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방문 상담과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미소함은 용현시장 후문과 취약 가구가 밀집된 고지대를 연결하는 승강기에 설치했다. 주민 누구나 위기가구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미소함에 넣으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확인 후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담당자에게 전달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방문 상담 및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동 관계자는 “이번 미소함 설치 장소 변경으로 주민들의 복지 사각지대 신고가 활성화되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관교동 첫 마을 축제 ‘대통음악회’ 소통과 공감으로 마무리 [금요저널] 미추홀구 관교동 주민자치회와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중앙공원에서 관교동 첫 마을 축제인 ‘대통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소통과 공감으로 하나 되는 관교동’을 슬로건으로 관내 학교, 관교노인복지관,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새마을부녀회 등 자생 단체가 공연자, 자원봉사자 등으로 참여했다.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은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부스에서 캐리커쳐 그리기, 보태니컬아트 등을 체험했다. 참여 주민들은 “동네 첫 축제라 많은 기대를 하고 참여했다”며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아서 무척 좋았고 내년 축제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