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6℃
7℃
5℃
8℃
6℃
5℃
7℃
7℃
8℃
0℃
8℃
8℃
6℃
8℃
7℃
4℃
3℃
8℃
6℃
7℃
12℃
7℃
7℃
6℃
6℃
대성, 오늘 새 싱글 ‘한도초과’발매…‘원조 트롯돌’귀환 (방송 제공) [금요저널] 대성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한도초과’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한도초과’는 사랑의 다양한 순간이 서로 다른 감정으로 번지고 스며드는 과정을 담은 앨범이다.동명의 타이틀곡 ‘한도초과’를 비롯해 신스록 기반의 ‘장미 한 송이’, R&B 발라드 ‘혼자가 어울리나 봐’까지 세 가지 무드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대성만의 밝고 따뜻한 감성을 드러낸다.컴백에 앞서 대성은 트랙리스트, 하이라이트-레일러, 무드 필름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특히 지난 9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는 트로트 특유의 흥과 대성의 유쾌한 에너지를 밀도 있게 담아 발매 직전 열기를 끌어올렸다.이번 신보에는 막강한 지원사격도 더해졌다.타이틀곡 ‘한도초과’에는 ‘날 봐, 귀순’을 함께 만든 프로듀서진인 지드래곤과 쿠시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여기에 트와이스 사나는 무드 필름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올 한해 아시아 투어부터 OST, 유튜브 콘텐츠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글로벌 아티스트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대성. 새 싱글 ‘한도초과’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음악 세계에 기대감이 모인다.한편, 대성의 새 싱글 ‘한도초과’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내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DAESUNG 2025 ASIA TOUR: D’s WAVE ENCORE –SEOUL’이 진행된다.
이재욱, ‘마지막 썸머’종영 소감 “오래 기억될 특별한 여름…한 걸음 더 성장” (방송 제공) [금요저널] 배우 이재욱이 ‘마지막 썸머’종영 소감을 전했다.이재욱은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에서 쌍둥이 형제 백도하, 백도영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주축을 이끌었다.이재욱은 천재 건축가 도하의 프로페셔널한 면모와 도영의 따뜻한 온기를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다.특히 세상을 떠난 도영을 향한 도하의 죄책감과 상처를 층층이 쌓아 올리며 묵직한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또한 하경과 러브 라인을 이루며, 로맨틱 코미디 장인다운 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했다.앙숙 케미부터 알콩달콩한 찰떡 호흡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해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마지막 썸머’종영을 맞아 이재욱은 소속사 로그스튜디오를 통해 “도하로 보낸 시간은 저에게도 오래 기억될 특별한 여름이었다. 도하를 통해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었고, 그 여정을 시청자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이 여름을 발판 삼아 배우 이재욱으로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처럼 이재욱은 첫 1인 2역 연기 합격점을 받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섬세한 감정 표현과 장르적 매력을 동시에 잡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재욱이 계속해서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이재욱은 오는 13일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에서 ‘2025 LEE JAE WOOK ASIA FANMEETING TOUR pro‘log’’를 개최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간다.
서울특별시청 [금요저널]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정상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내 외국인 유아 재원 어린이집 551개소에 6~10월까지 5개월간 15억8백만원을 긴급 지원한다. 내국인 아동은 정부의 보육료 지원을 받기 때문에 코로나19 사유로 어린이집에 미등원 할 경우에도 어린이집에 아동당 보육료가 지원되지만, 외국인 아동은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보육료 전액을 자부담해야 한다. 영등포나 구로 등 외국인 아동 재원율이 높은 어린이집의 경우 코로나19로 아이들이 등원하지 않을 경우 보육료 수입에 차질이 생겨 운영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외국인 영아의 경우 정부의 기관보육료 지원 대상에 해당해 어린이집에 운영비가 보조되나, 외국인 유아의 경우 정부 보조금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 같은 지원 사각지대를 방지하기 위해 외국인 유아가 재원 중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핀셋 지원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총 1,556명의 외국인 유아가 재원 중인 어린이집 551개소에 6월에서 10월까지 5개월간 유아 1인당 보육료의 50%를 지원한다. 국공립 어린이집에는 만 3~5세 1인 보육료 28만원의 50%인 14만원을 지원하며 민간 어린이집에는 만 3세 1인 보육료 47만1천6백원의 50%인 23만5천8백원, 만 4~5세 1인 보육료 45만1천3백원의 50%인 22만5천6백50원을 지원한다. 대상 어린이집은 이번 지원을 통해 5개월간 보육료의 50%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된 만큼, 지원 기간 동안 보육교사 고용 유지와 해당 반의 폐지 방지 의무가 생기며 재원 외국인 유아 가정으로부터 보육료의 50%만 수급해야 한다. 어린이집의 운영 애로로 인해 반이 폐지될 경우, 교사 고용 불안정을 초래할 뿐 아니라, 재원 영유아가 다른 반으로 이전되어 새롭게 적응해야하는 어려움이 발생한다. 이번 지원은 오세훈 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시정 철학의 일환으로 정부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유아 재원 어린이집에 대한 핀셋 지원을 통해 보육공백을 방지하고 어린이집 이용 부모가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정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외국인 유아 재원 비율이 높은 어린이집의 경우 출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데다 코로나19 장기화까지 겹치면서 보육료 수급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이번 조치는 교사들이 보육에 전념하고 어린이집에서 정상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며 “코로나 장기화로 부모, 아동, 어린이집 관계자 모두의 피로도가 높은 상황에서 이번 지원을 통해 어린이집의 운영상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데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특별시청 [금요저널] 서울시가 서울 물재생센터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혁신기술을 발굴하는 ‘물산업 혁신기술 R&D 사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물산업육성자문단’을 오늘 발족한다. ‘물산업’은 생활·공업용수 등 각종 용수의 생산과 공급, 하수의 이송·처리 등과 관련된 사업을 총칭한다. 21세기 블루골드로 불리며 미래 신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물산업 혁신기술 R&D 사업’은 서울시가 물산업 육성을 위해 '2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방류수 수질개선, 에너지효율 향상, 악취저감 같이 서울 물재생센터에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혁신기술을 발굴·개발하고 물재생센터를 테스트베드로 개방해 R&D 활동을 지원한다. 서울시와 서울물재생공단은 ‘물산업 혁신기술 R&D 사업’ 1주기를 맞아 14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 대회의실에서 ‘물산업육성자문단 위촉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물산업육성자문단’은 물산업 분야 유관기관에서 추천한 민간 전문가 16인으로 구성됐다. 오늘부터 1년간 활동하며 주제별로 전체 회의 또는 소회의 형태로 자유롭게 운영된다. ‘물산업육성자문단’은 ‘물산업 혁신기술 R&D 사업’에 선정된 7개 업체의 기술실증 성과를 평가하고 기술 자문과 함께 사업화 컨설팅, 판로개척 등에 대한 자문도 지원해 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서울시는 이번 자문단 운영을 통해 물산업 분야 기업을 전 주기로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7개 업체에 기술개발을 위한 사업비를 비롯해 기술실증 위해 탄천·서남물재생센터 내 테스트베드 공간을 제공한 바 있다. 작년 7월 선정된 실증화 업체 7개는 고효율·저에너지형 스마트 침전 기술 개발, 협잡물을 이용한 합성가스 생산 등을 연구과제로 해 현재 탄천·서남물재생센터에서 테스트 중이다. 또한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물재생연구소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당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증화 현장을 점검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 자문단은 ‘물산업 혁신기술 R&D 사업’의 신규 연구과제 발굴, 물재생센터 내 현안 해결, 미래대응 전략 기술개발 연구 등에도 공동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공단 내 물재생연구소는 물재생센터의 미래 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대두되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생산, 악취 개선, 하수슬러지 활용을 통한 자원화 등을 연구하고 실증 지원 중이다. 물재생연구소는 올해 4월 물산업 혁신기술 R&D 사업에 참여 중인 ㈜플라젠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하수슬러지 가스화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또한 자문단을 통해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실행력 있는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자 한다. 박상돈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은 “물재생연구소를 중심으로 물산업육성자문단과 함께 필요 연구과제 도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 서울시 물산업 육성을 위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물산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집단지성을 통해 물기업의 혁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물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써 다방면에서 육성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시설공단, 14일부터 강변북로 등 교통시스템 공사…야간 교통통제 [금요저널] 서울시설공단은 6월 14일부터 24일까지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 일부 구간의 교통관리시스템의 전원공급 선로 교체를 위해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 구간은 강변북로 구리방향 동호대교 주변, 내부순환로의 성수방향 길음역 일대, 홍연2교 교차로 부근과 성산IC 일대로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1개 차로의 부분 통제가 있을 예정이다. 공단은 해당 구간을 통행하는 시민께서는 운행 속도를 줄여 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공사는 실시간 교통 정보의 수집·제공을 위한 도로전광표지, CCTV, 영상검지기 등 교통관리시스템의 전원 공급 선로 교체가 목적이다. 공단은 이번 공사로 누전 사고 예방이나 시스템의 안정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해당 교통통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전기성 이사장 직무대행은 “공단은 보다 신뢰성 높은 교통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 관리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시, OECD 정부혁신 국제회의에서“자율주행 디지털 트윈”주제 발표…글로벌 홍보 나서 [금요저널] 서울시는 오는 16일 화상으로 개최되는 OECD‘정부혁신’국제회의에 참가해 “서울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발표하고 기업을 지원하는 서울의 높은 디지털 기술 활용 사례를 전 세계에 알린다. 이번 회의에는 김경탁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며 자율주행 선도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시의 모범사례로 디지털 트윈 기술과 접목한 자율주행 모의주행 시스템을 소개한다. 그리고 영국·캐나다 등 회의 참석 패널 및 OECD 관계자들과 토론을 하게 된다. OECD ‘정부혁신’국제회의는 “OECD 과학기술혁신분과 및 공공거버넌스” 주관으로 지난 20.1월 발족했고 기업이 위험관리와 준법감시를 수행함에 있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과 정부의 지원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이를 논의하는 자리이다. 금번 발표는 OECD 공식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지난 4.28일 발표한 “서울 자율차 시뮬레이터”의 민간 개방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높게 평가받아 이뤄졌다고 시는 밝혔다. 이날 김경탁 보행친화기획관은 민간에 개방한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자율차 시뮬레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실 도로가 아닌 가상현실에서 자율차 모의주행을 지원하는 혁신으로 기업들에게 비용은 줄이고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시에서 새롭게 선보인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는 건물, 도로 교통환경, 기상상황 등이 모두 구현되어 있어 데이터 구축을 위한 비용이나 시간 소요 없이 곧바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경로에 따른 차로변경 불법주정차 회피 교통신호 인지 및 정지선 준수 사각지대 보행자 회피 등 다양한 평가 시나리오를 데모 형태로 제공해 편의도 높였으며 서울 교통정보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다. 서울 자율차 시뮬레이터를 무료 개방한지 한 달여 만에 4개 대학 11개 연구기관 16개 스타트업 등 기업들이 활용하는 등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공공이 시뮬레이터 구매 비용 지원뿐만 아니라, 24시간 온라인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및 안전사고의 위험 없이 다양한 도로 및 교통환경 및 기상상황을 고려한 가상현실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맘껏 실증할 기회가 제공되었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사례발표를 한 김경탁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은 “금번 OECD 정부혁신 국제회의에 서울 사례를 발표하도록 요청받은 것은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과 기술발전을 촉진하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를 조성한 서울시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의미”가 있고 “이를 계기로 국내외 기업들이 적극 찾아오는 자율주행 혁신 도시로 만들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by 편집국6월의 운현궁, 다채로운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한가득 [금요저널] 서울시가 6월에도 다채로운 전통문화·역사 프로그램을 왕실 문화의 전당 운현궁에서 개최한다. 운현궁은 조선왕조 제26대 임금인 고종이 즉위하기 전 12세까지 살았던 곳이자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정치활동 근거지로서 유서가 깊다. 오는 6월 16일과 6월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역사 토크와 국악의 선율이 함께하는 ‘뜰 안의 역사 콘서트’가 운현궁 이로당과 노락당 마당에서 열린다. ‘뜰 안의 역사 콘서트’는 흥선대원군, 고종, 명성황후 등 운현궁을 무대로 활동했던 인물들에 얽힌 이야기와 운현궁 주변 공간의 이야기를 역사학자와 나누는 시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6월 16일에는 ‘민씨 일가와 흥선대원군’이라는 주제로 한양도성의 저자 나각순 박사와 이향우 대표가 흥미로운 대화를 나눈다. 이어서 6월 30일에는 ‘종로구의 역사 명소와 옛 그림’이라는 주제로 윤소영 교수와 고연희 교수가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관객들은 평소 관람이 제한된 운현궁 건물 내부의 숨은 공간을 둘러보는 시간과 전통 다도를 배우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행사 막간에는 한옥의 고즈넉한 정취와 어우러지는 전통무용과 국악 공연이 더해져 역사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오는 6월 15일과 6월 29일 저녁 7시부터는 운현궁 주변에 숨겨진 역사의 현장을 발굴하고 직접 찾아가 보는 야행 프로그램 ‘도보 역사 체험 프로젝트: 가치가세’가 진행된다. ‘도보 역사 체험 프로젝트: 가치가세’는 걷기 좋은 계절인 6월, 9월, 10월 각기 다른 주제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번 6월의 주제는 ‘종로 예술의 길’로 종로가 간직한 예술적·역사적 면모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운현궁에서 출발해 운당여관 터, 이왕직 아악부 터, 돈화문 국악로 서울 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 서순라길, 낙원상가로 이어지는 길을 문화해설사의 흥미로운 설명을 들으며 걷게 된다. 운당여관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병창 보유자인 고박귀희 명창이 운영했던 여관으로 명창 안숙선을 배출한 곳이며 1950~80년대에 국악인들의 사랑방으로 이용되었던 곳이다. 이왕직 아악부는 왕실의 음악을 담당했던 장악원이 1911년 이후 변경된 것으로 경희궁 옆에 자리했다가 1926년 현재의 성원빌딩 자리로 옮겨졌다. 이왕직 아악부의 영향으로 당시 돈화문 인근에는 음악가들이 많이 거주했으며 지금까지도 국악학원, 악기사, 한복집 등이 운집해 ‘돈화문 국악로’로 칭해지면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서울 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이 위치한 곳은 조선시대 관청수공업자인 경공장들이 모여있던 곳이다. 이는 오늘날 많은 귀금속 상점과 의상실들이 이곳 종로에 자리 잡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듯 한국 근현대 문화예술의 산실이었던 종로를 보여주는 ‘종로 예술의 길’ 걷기 여정은 낙원상가를 종착지로 해 마무리 짓게 된다. 조선시대부터 주점, 기방 등이 밀집해 풍류와 여흥의 중심지였던 낙원상가 일대는 광복을 거쳐 1990년대 초까지 음악인들이 모여드는 메카로서 자리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나만의 한지등과 호패를 만든 뒤 이를 지니고 야행을 시작하게 된다. 이 밖에도 순라군들이 출연하는 순라길 경품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흥선대원군이 난을 즐겨 그렸던 운현궁 노안당에서 그의 예술혼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소문난 운현궁’은 6월 11일부터 7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한국화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한지, 부채, 다포 등 희망하는 재료에 묵란화 한 폭을 완성할 수 있다. 따뜻한 봄날 오후, 운현궁의 아늑함과 어울리는 난 그림을 그리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게 되기를 기대한다. ‘뜰 안의 역사 콘서트’와 ‘도보 역사 체험 프로젝트: 가치가세’는 운현궁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URL을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1만 5천 원이다. ‘소문난 운현궁’은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희망하는 재료에 따라 기본 한지는 무료, 부채 혹은 다포는 5천원에서 1만원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by 편집국서울시 · 관할 소방서 합동 여름맞이 한강 수상 시설물 안전 점검 실시 [금요저널]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는 여름철을 맞아 지난 5월 관할 소방서와 합동으로 한강 수상 시설물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강사업본부는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수상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5월에는 본격적인 수상레저 성수기를 앞두고 각 한강공원 관할 소방서와 합동으로 집중 점검을 마쳤다. 점검대상은 민간 수상 시설물 26개소, 유람선 6척, 수상레저 사업장 14개소 등으로 화재 사고 안전 점검을 비롯해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선착장의 경우 안전도 검사 여부, 소방 시설 및 인명구조용 장비의 배치 및 작동여부 등을 확인했으며 유람선 등 선박의 경우에는 면허신고 사항, 안전 검사 여부 등을 비롯해 구명장비 비치 상태 확인, 입출항 기록관리 등을 철저히 살폈다.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수상 시설물 비상 통로 적치물 방치 등 경미한 사안 20건을 적발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했으며 파손 구명부환 방치, 가스차단기 미작동 등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사안 62건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조치를 완료했다. 앞서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정기 점검에서는 총 202건의 개선 필요사항을 확인하고 조치한 바 있다. 개선명령 사안에 대해서는 매월 정기 점검 시 재점검해 신속히 개선되도록 살피고 있다. 본부는 매월 수상 시설물 정기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며 오는 10월에는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5월부터 10월까지는 해양경찰과 함께 수상레저 활동자를 대상으로 건전한 수상레저 문화를 만들기 위한 합동 단속을 매월 실시한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도심 속 수상레저 명소인 한강공원을 찾는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철저하고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언제든 믿고 찾는 한강공원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시, 찾아가는 수도교실 '아리수 스토리텔러' 3년 만에 재개…강사 모집 [금요저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을 잠정 중단했던 찾아가는 수도교실 ‘아리수 스토리텔러’ 프로그램을 3년 만에 재개하면서 강사진을 새롭게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3일부터 20일까지다. 찾아가는 수도교실 ‘아리수 스토리텔러’는 수돗물 전문 이야기 강사가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물과 환경의 가치를 교육하는 무료 출장 강의 프로그램이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업이 잠정 중단되기 전까지는 연평균 702회 강의에 2만3,160여명이 참여했다. 수업 시간은 약 50분으로 재미있는 물과 아리수의 이야기, 깨끗한 물과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천방안 등을 함께 나누고 현장에서 간단한 수질실험도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내실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강사진을 새롭게 선발한다. 총 12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문화·체육·레크리에이션 등 취미소양 강사로서 해당 분야 5년 이상 강의 경력자 또는 3년 이상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 강의 경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아리수 스토리텔러로 선발된 강사는 상수도사업본부로부터 소정의 강사비 및 수업에 필요한 재료 등을 제공받는다. 모집 인원보다 지원자가 적거나,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지원자가 없을 경우 선발인원이 변동될 수 있다. 아리수 스토리텔러 강사 모집 기간은 13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로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하거나 상수도사업본부 홍보민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강사 선발 이후 예약을 통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수업을 원하는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등학교 등은 8월부터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수업을 신청할 수 있다. 구아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최근 가뭄과 폭염 등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미래세대에게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리수의 이야기를 쉽고 재밌게 전해주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장년 취·창업 지원 확대 위해 서울시 기술교육원과 맞손 [금요저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50+세대 만 50~64세 중장년층의 경력재설계 및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기술교육원과 협력해 기술교육과정을 확대한다. 서울시 50+세대를 위한 통합지원기관인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시 산하 직업교육전문기관인 서울시 기술교육원이 50+세대에 적합한 직업훈련과정을 공동 기획, 운영한다. 이번 협력 사업은 각 기관별로 운영 중이거나 운영 예정인 교육사업을 연계 운영, 이용자들에게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고 교육훈련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수강생들에게는 50플러스캠퍼스에서 기초 교육 수료 후 기술교육원의 전문교육으로 연계되는 등의 단계별 교육 과정이 이뤄진다. 전문 기술교육을 통해 경력재설계 및 취·창업을 희망하는 수강생은 50플러스캠퍼스에서 입문과정을 통해 미리 진로 탐색을 하고 기술교육원의 전문 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 더불어 50플러스캠퍼스와 기술교육원의 협력 속 연계 교육을 통해 캠퍼스와 교육원의 특성에 맞는 특화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50플러스북부캠퍼스는 북부기술교육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하반기부터 ‘50+단계별 기술교육 입문과정’과 ‘AR/VR활용 기술교육 체험 과정’ 등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50플러스중부캠퍼스는 중부기술교육원과 연계해 7월부터 ‘방송영상크리에이터 입문’ ‘뷰티마케팅 e커머스 입문’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50플러스남부캠퍼스는 남부기술교육원과 협력해 ‘조경관리 입문’ ‘바리스타 입문’ 과정을 현재 운영 중이다. 50플러스서부캠퍼스는 하반기부터 동부기술교육원과 건물보수, 건축시공 관련 교육과정을 연계 운영한다. 교육과정 외에 기술교육원 중장년층 교육생 대상으로 50플러스캠퍼스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상담’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기술교육원을 이용하는 중장년층 수강생을 대상으로 생애설계 상담을 비롯, 교육 이수 후의 활동 계획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 이성수 본부장은 “두 기관의 협력으로 50+세대의 경력재설계에 필요한 직업훈련교육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50+세대에게 취창업 기회를 넓히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교육과정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by 편집국조선시대에도 '공사실명제'가 있었다? 돌에 새겨진 한양도성 이야기 [금요저널] 조선이 한양을 수도로 삼으면서 조성한 한양도성은 1396년 1월 9일 백악과 오방신에게 제사를 지낸 것을 시작으로 20만명의 인원이 동원돼 완성됐다. 도성 곳곳에는 한양도성의 축성 과정과 그 속에 숨은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각자성석’이라는 성돌이 있다. 공사 담당자의 이름과 직책, 담당지역 등을 새긴 돌로 조선판 ‘공사실명제’라고도 할 수 있다. 현재까지 발견된 각자성석은 총 297개다. ‘각자성석’에는 공사를 맡았던 지역의 이름을 밝혀서 공사 책임을 지도록 했는데, 실제로 성벽이 무너지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그 구간을 축성한 지역 담당자에게 성벽을 다시 쌓게 한 사실이 ‘세종실록’에도 기록돼있다. 성문 도감이 계하기를, "함길도 북청부에서 맡아 쌓은 부분인 도성이 무너졌으니, 청컨대 당초의 북청 감역관과 두목·총패에 명령해 기한 안에 서울에 와서 수축하게 하소서." 하니, 그대로 따랐다. ‘각자성석’에 적힌 많은 이름들 가운데서는 ‘안이토리’라는 독특한 이름이 눈에 띈다. 안이토리는 안타까운 사연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숙종 37년 ‘승정원일기’에는 안이토리가 도성의 사소문 중 하나인 ‘광희문’을 개축할 때 돌에 깔려 중상을 입고 끝내 목숨을 잃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한양도성이 얼마나 많은 백성들의 헌신으로 이뤄진 결과물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금위영에서 계하기를, “이번 수구문을 개축할 때 홍예석을 놓다 석수 안이토리가 돌에 깔려 중상을 입어 다방면으로 치료하였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으니 매우 놀랍고 참혹한 일이다. 본영에서 약간의 쌀과 포를 지급해 염을 하고 장사지내도록 하겠다는 뜻으로 아룁니다” 하니, 임금이 알겠다고 답하고 휼전을 베풀게 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이 역사적 가치가 담긴 한양도성 각자성석을 보존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발견된 각자성석은 총 297개소로 내용에 따라 천자문 군현 이름 및 직책 각자로 구분할 수 있다. 천자문 각자 : 천자문을 통해 도성 구간을 표시한 것으로 도성 전체를 600척씩 97개 구간으로 나누고 각 구간에 천자문 순서대로 한 글자씩 자호를 새겼다. 현재 97개 천자문이 모두 존재하지는 않으나 한양도성 남산구간에서 일부를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에 있는 ‘내자육백척’ 각자성석이다. ‘내’자는 천자문의 60번째 자호로 이 구간이 한양도성의 60번째 구간이라는 것을 표기한 것이다. 군현 각자 : 지방 군현의 명칭을 새긴 각자로 성벽이 무너지거나 문제가 생길 시 그 구간을 축성한 지역 담당자에게 책임을 물었다. 이름 및 직책 각자 : 축성을 관리한 감독관의 이름과 직책, 기술자 석수의 이름까지 새겼다. 담당자의 실명을 돌에 새김으로써 도성에 대한 책임감을 심어줬다. 현장조사와 비파괴 분석 등 다양한 과학적 방법을 동원해 손상등급을 분류하고 등급에 따른 적합한 보존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297개 각자성석 가운데 284개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으며 내년까지 모든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장조사 : 각자성석 손상유형을 기록하고 손상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손상 현황지도를 작성한다. 비파괴 분석 : 분석 대상이 손실 또는 파괴되지 않는 분석방법으로 초음파탐사, 적외선열화상 분석, P-XRF 등을 실시해 각자성석의 물성, 표면 결함, 오염물 종류 등을 조사한다. 상태조사를 완료한 각자성석 가운데 보존처리가 시급한 대상을 선별하고 손상도에 따라 적절한 보존처리를 시행해 각자성석의 원형을 보호하고 있다. 현재까지 105개소에 대한 보존처리가 완료됐으며 2025년까지 나머지 192개소의 보존처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3D 정밀스캔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관리·활용에도 나서고 있다. 탁본에 의한 오염 등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비접촉식 ‘디지털 탁본’을 통해 각자성석을 디지털 형태로 변환, 글자 판독 연구를 진행하고 각자성석 모형 안내판 제작 등에도 활용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을 맞아 문화유산 관리·활용 방법도 디지털화되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213개 각자성석에 대한 3D 정밀스캔 자료를 구축했으며 내년까지 나머지 84개를 구축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3D정밀스캔 자료를 활용해 제작한 각자성석 모형 안내판은 낙산구간, 남산구간, 인왕산구간 등에 9개가 설치되어 있다. 한양도성 순성객들의 각자성석 관람편의를 돕고 당시 석수들의 글자체를 비교해볼 수 있는 재미요소가 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추가적인 각자성석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2023년에 ‘각자성석 지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014년 지표조사 이후 9년 만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각자성석은 한양도성 축성 기록을 품은 역사 자료이자, 도성 축성에 참여한 사람들의 헌신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로서 그 가치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각자성석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서울시민들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한양도성의 이야기를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편집국서울특별시청 [금요저널] 오세훈 시장은 10일 오후 4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2022 서울특별시 환경상’ 시상식을 열고 지속 가능한 환경조성에 기여한 시민·단체·기업 20명에게 상패를 수여한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1997년 제정된 이래 작년까지 총 447명에게 수여, 서울시 환경 분야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으로 ‘2050 탄소중립도시 서울’ 조성에 기여한 시민·기업·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에는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경영을 실천한 유한킴벌리를 선정했다. 이외에 녹색기술 에너지전환 환경경영 자원순환 기후행동 등 5개 분야별로 최우수상, 우수상을 시상한다.
by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