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지자체 최초 글로벌 도전에서 국내 리턴 취업까지 '부산청년 글로벌잡 챌린지 프로젝트'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지자체 최초로 해외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지닌 청년을 지역기업과 연결해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부산청년 글로벌잡 챌린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지자체 최초로 ‘해외 일경험→국내 리턴→지역 정주’ 가 이어지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한 국내 복귀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해외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은 청년들이 귀국 후 정보 부족과 채용 불균형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기업에는 국제 감각을 지닌 인재를 안정적으로 연결해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된다. ‘부산청년 글로벌잡 챌린지 프로젝트’는 해외 일경험 청년에게 경력 단절 없이 지역기업과의 매칭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안정적으로 연결해 인턴지원금을 지원, △구직 청년에게는 '부산청년잡성장프로젝트'에서 실시하는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신입직원 조직 적응 교육 등을 지원한다. 사업은 크게 세 단계로 진행이 된다. 첫 번째,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인력공단, 시교육청 등과 연계·협력해 정부, 지자체, 대학 등 해외 일경험 사업에 참여하고 국내로 복귀한 해외 일경험 청년을 발굴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일경험지원사업 참여자, 대학별 해외연수 프로그램과 연계된 글로벌 일자리 취업연수 참여자 등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한 해외 일경험이 있는 청년들을 발굴한다. 두 번째, 부산 내 세계적 기업 등과 해외 일경험을 하고 국내로 복귀한 청년을 연결한다. 이를 위해 오늘부터 부산 본사 소재 세계적 기업 등 최대 50개 사를 모집해 인턴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늘 오전 9시부터 6월 27일 오후 6시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사업대상자 선정 결과는 심의회 후 개별 통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해외 경험 후 국내로 복귀한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 시, 1명당 월 1백만원, 최대 3개월 3백만원의 인턴지원금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인턴십을 마친 청년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뒤에도 안정적으로 일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한다. 고용노동부가 시행하는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 사업을 연계하고 신입 청년에 대해서는 직장적응을 위해 조직 적응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해외 일경험을 마친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 돌아왔을 때 경력 공백 없이 바로 취업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며 “해외 경험을 통해 얻은 국제 감각과 직무역량은 부산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리시는 앞으로도 해외 경험을 갖춘 청년의 부산지역으로의 복귀와 안정적 취업을 돕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로 첫걸음

‘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로 첫걸음 [금요저널] 부산시는 내일부터 14일까지 아시아 최대 케이-콘텐츠 페스티벌인 ‘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빅 앤 밴드 콘서트, 6월 11일~13일] ‘부산형 케이-콘텐츠의 새로운 플랫폼’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25 비오에프’는 케이-콘텐츠와 팬덤 문화, 전문가를 연결한 케이-컬처 페스티벌로 벡스코에서 3일간 개최된다. [파크콘서트, 6월 14일] 화명생태공원에서는 부산의 아름다운 낙조와 대중음악이 어우러지는 ‘6월의 소풍’인 파크콘서트가 열린다. 올해 '비오에프'는 기존의 케이팝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장르와 신인뮤지션 시범전시, 지역뮤지션 공연 등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로의 변화를 시도한다. 지금까지 비오에프가 케이팝 콘서트 중심의 행사였다면 올해는 콘서트를 넘어 양질의 케이-콘텐츠를 복합적으로 결합한 진정한 의미의 ‘케이-컬처 뮤직 페스티벌’로 거듭난다. [빅 앤 밴드 콘서트] 3가지 주제로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비오에프 빅 앤 밴드 콘서트'는 △11일 저녁 7시 빌리, 에이티즈, 엔시티 위시, 피원하모니, 하츠투하츠 △12일 저녁 6시 30분 드래곤포니, 루시, 수호, 큐더블유이알, 텐피트 △13일 저녁 7시 대성, 슈퍼주니어, 웨이션브이, 트레저, 키키가 무대의 주인공이다. 특히 △작년 미국 코첼라 무대에서 강렬한 공연을 보여준 에이티즈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 엔시티 위시 △젊은 세대의 대세 밴드 루시 △슬램덩크 주제가로 유명한 텐피트 △빅뱅 대성 등이 어느 때 보다 많은 곡을 선보이며 3일간 국내외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부대행사] 케이팝팬덤과 비오에프가 결합하는 팬덤 플랫폼과 새롭게 시도되는 '케이'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크쇼, 비-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야외광장에서는 △김기라 △사샤폴레 △마우즈 등 문화 예술 작가와 협업을 통해 케이-팝을 재해석한 작품과 길거리 그림 프로그램, 케이-아트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비-마켓’, ‘비-푸드’ 등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파크 콘서트] 6월 14일 오후 5시부터는 화명생태공원에서 6월의 소풍인 '파크콘서트'가 개최된다. 지역뮤지션 △조태준과 부산그루브 △옐로은의 공연을 시작으로 △케이윌 △다비치 △후이 △주호 △성민 △강자민이 낙동강을 배경으로 해 질 녘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파크콘서트’는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힐링을 위해 무료로 진행한다. 별도의 예매 없이 당일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해 비-푸드를 즐기며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하루를 휴식할 수 있는 콘텐츠로 준비했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비오에프가 케이-팝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장르, 케이-콘텐츠 플랫폼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로 한 단계 도약하는 변화를 시도한다”며 “2025 비오에프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시민들에게 만족감 그 이상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비오에프’ 가 열리는 벡스코 제1전시장과 화명생태공원 주변에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공연장을 찾는 시민들은 대중교통 이용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부산시, 전국 지자체 최초 인공지능 기반 음식점 외국어메뉴판 제작 플랫폼 '부산올랭' 운영

부산시, 전국 지자체 최초 인공지능 기반 음식점 외국어메뉴판 제작 플랫폼 '부산올랭' 운영 [금요저널] 부산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공지능 이미지 번역 기술 기반의 외국어 메뉴판 제작 전용 플랫폼 '부산올랭'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올랭'은 시가 지난해부터 전국 최대 규모로 추진해 온 '부산형 음식점 디지털 외국어메뉴판 지원사업'의 핵심 성과다. ‘부산올랭’은 부산을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다양한 언어로 ‘부산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을 담았다. 또한, 내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부산으로 오라’는 환대의 메시지를, 지역 영업자에게는 디지털 기반의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담고 있다. 이 플랫폼은 영업자가 손쉽게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번역을 지원하는 외국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이다. △음식점 영업자가 메뉴판 사진을 게시하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문자를 인식해 변환하고 △전문 번역가가 한 번 더 검수하는 과정을 거쳐, 큐알 코드를 활용한 외국어 메뉴판을 제공한다. 기존 메뉴판이 없다면 한글 메뉴판부터 새로 손수 제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영업자와 외국인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업소 고유 큐알 코드만으로 번역된 메뉴 정보를 제공하고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메뉴나 가격이 자주 바뀌는 외식업 특성을 반영해 영업자가 플랫폼 내 마이페이지에서 다양한 음식점 정보를 손쉽게 수정하고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존 일회성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활용이 가능하며 반복적인 비용과 시간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돼 음식점 영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부산올랭'은 단순한 메뉴판 번역 플랫폼을 넘어 음식점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종합형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이다. 메뉴판 번역 서비스 외에도, △메뉴명 외국어 번역 사전 △부산음식 홍보영상 콘텐츠 △식당에서 자주 사용하는 영어회화 코너 △위생등급 모의테스트 △식품안전 뉴스 정보 △메뉴 오역 신고센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시 음식점주라면 오늘부터 부산올랭에서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플랫폼 오픈을 기념해 '부산올랭'에서 메뉴판을 제작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 19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부산올랭’을 통해 외국어 메뉴판을 1개 이상 제작한 시 내 음식점 영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외국인에게 언어장벽 없는 편리한 외식 환경을 제공하고 음식점 영업자에게는 외국어 번역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실용적인 행정서비스로 '부산형 음식점 디지털 외국어메뉴판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모집을 통해 선정한 2천15곳의 음식점 등에 올해 2월부터 실물 외국어 메뉴판 제작·지원을 완료했다. 또한, 업소 고유 큐알 코드, 외국인친화음식점 인증스티커도 제공했다. 사업 초기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만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관광객의 다양성을 고려해 베트남어, 러시아어, 아랍어까지 확대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부산올랭'은 인공지능 기술과 식품행정서비스가 결합한 전국 최초 사례로 외국인에게는 부산 음식의 매력을 잘 전달하고 영업자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외식 환경 경쟁력과 품질을 높이고 행정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시, 도시비우기 시범사업 착공… 부산역 일대 확 달라진다

부산시, 도시비우기 시범사업 착공… 부산역 일대 확 달라진다 [금요저널] 부산시는 ‘도시비우기 사업’의 첫 시범사업으로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 일대에 대해 오는 12일 착공에 들어가 오는 9월 중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비우기 시범사업’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시민의 보행권을 제약하는 보도나 차도 위 각종 공공시설물을 제거·통합·정비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의 위치는 부산역 광장과 역앞 보행로 양방향 약 700미터 구간으로 지난해 7월 자치구·군 수요조사 및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부산역 일대는 약 30만명의 철도 이용객이 있으나, 보행 폭을 고려하지 않은 화단 및 시설물, 횡단보도 주변 장애시설물, 광장기능과 보행에 방해되는 시설물들과 다양한 지주시설물로 인해 보행 방해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분석됐다. 시는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후,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면서 부산교통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25개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 및 설득과 함께 경관심의 등 관련 절차를 이행했다. 이에 따라 사업구간 내 공공시설물 총 560개 중 철거·이동이 어려운 179개를 제외한 381개 시설물에 대해 철거 103개, 통합 47개, 정비 162개 등 최종 312개의 시설물을 개선할 계획이다. 공공시설물 560개 중 도시철도 진출입구 및 환풍구, 분전함 등 철거와 이동이 불가능한 도시기반시설물 179개를 제외한 381개 시설물에 대해 유관기관과 수차례에 걸쳐 협의를 진행해 △택시 승강장·현수막 게시대·볼라드 등 103개의 철거시설물 △폐쇄 회로 텔레비전·가로등·신호등·안내사인 지주 등 47개의 시설물 통합과 △리디자인 등 162개의 정비 대상 시설물을 끌어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부산역 광장 내 위치해 광장기능을 저해하는 키오스크와 기념비, 관광안내소, 분전함 등을 이전하고 기능을 상실한 택시승강장을 철거해 소공원으로 조성한다. 또한, 광장 주변을 사계절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띠녹지로 조성하고 제각각으로 설치된 울타리와 볼라드 디자인을 통일감 있게 리디자인하며 분전함과 환기구를 통합디자인해 도시미관을 개선한다. 김유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부산의 관문이자 얼굴인 부산역 일대에 대한 도시비우기 시범사업을 통해 부산의 첫인상을 개선하고 무엇보다 각종 시설물로 인해 불편하게 이용했던 공간을 복원함으로써 거리와 광장 등의 공공 기능을 회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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