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포항시는 예년에 비해 심각한 가뭄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물 절약 캠페인 전개에 나섰다.
최근 포항시 누적 강수량은 145mm로 평년 281mm대비 50% 수준이며 지난해 대비 주요 상수원의 저수율은 안동댐이 26%, 임하댐이 10%, 영천댐이 16%가 낮아 물 절약 실천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시 전광판에 가뭄 상황 및 물 절약 문구 표출, 시청, 남·북구청, 읍면동에 현수막 게첨, SNS,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 공동주택 승강기 및 게시판에 홍보 전단지 게시 등으로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향후 10일 이상 무강수가 지속돼 가뭄이 극심해질 경우에는 전 세대에 물 절약 전단지를 배부하고 포항시 전 부서 릴레이 캠페인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가뭄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안승도 맑은물사업본부장은 “현재까지는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나 가뭄이 계속될 경우 제한급수와 같이 막대한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소에도 물을 아껴쓰는 습관을 생활화하는 절수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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