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예산군보건소는 요양시설·병원 등에서 고위험 중증자 발생 및 사망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감염취약시설의 감염을 조기에 감지하고 대처하기 위해 지난 13일 관내 감염취약시설 시설장 및 감염관리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관내 확진자 중 60세 이상 감염취약층의 비중은 32%이며 사망자 중 고위험시설 입소자의 비중은 39%로 나타나고 있어 군은 코로나19 감염 시 피해가 큰 고령자 등 고위험군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감염취약시설 감염예방의 중요성 보호장구 착용 방법 응급키트 활용 예시 올바른 검체 채취 방법 등 실제 현장에서 적용·응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 교육으로 진행해 시설 내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군은 요양시설 중심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감염 취약층 보호 강화 조치로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선제검사를 진행 중이며 시설 내 간호 인력이 자체적으로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협력 시스템을 구축했다.
보건소는 이번 교육이 감염취약시설의 감염 예방 중요성을 시설 관리자들에게 다시 한 번 주지시키고 올바른 검체채취 방법 교육을 통해 검사정확도를 높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고위험시설 관리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변이바이러스 및 재유행 등에 대한 선제적으로 대비해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최승묵 보건소장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예산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