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백산헤리티지연구소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의 집중 육성형 사업인 '문경새재에서 사기장의 길을 걷다' 프로그램을 지난 5월 14일부터 본격 시작했다.
백산헤리티지연구소는 다양한 문화유산 컨텐츠를 개발해 문화재를 중심으로 지역관광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문경의 대표 문화유산인 문경새재와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관광의 핵심 자원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집중 육성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내 한옥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경새재 자연 속 도자기 체험교실 및 찻사발 배움터인 '문경새재 청년 사기장의 생생물레' 프로그램은 광화문 입장 전 좌측의 대감집 한옥을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6월부터는 다도체험이 병행되어 더욱 풍성한 체험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5월 1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상시 운영되며 매주 토, 일요일에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총 50회로 구성되어 있다.
문경의 찻사발의 이해를 돕기 위한다는 취지에 맞춰 주된 체험 교육은 찻사발 만들기로 이루어지며 이 밖에도 다양한 그릇들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한 도자기 그릇은 영남요로 가지고 오면 소성 후 택배로 배송 받을 수 있으며 소성과 택배비는 별도이다.
국가무형문화재인 백산 김정옥 사기장의 전수생인 오진슬 청년 사기장이 물레 시연 및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백산헤리티지연구소는 연간 20만명에 달하는 문경새재의 관광객들이 단순한 관광이나 새재길 걷기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지역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더 나아가 문화재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을 육성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