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이달 4일 조기이앙답에 먹노린재가 확인됨에 따라 관내 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한 예찰 및 적기방제 지도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관내 조기이앙답에 대한 예찰 결과 먹노린재의 개체 수는 20주당 평균 40마리로 확인됐으며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발생 정도를 보이고 있다.
먹노린재는 벼의 잎과 줄기를 흡즙해 잎 절단, 분얼 억제, 백화현상 등을 일으켜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또한, 한번 본답으로 들어가면 이동 없이 지속적인 피해를 주다가 9월 하순부터 월동처로 다시 이동하므로 적기방제로 초기 밀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먹노린재 방제 적기는 조기이앙답 기준으로 20주에 5마리 이상 확인됐을 때 방제하고 평균적인 이앙답 기준으로 6월 25일부터 7월 초에 발견 즉시 적용 살충제인 유수화제를 살포해야 한다.
노린재 발생이 많은 경우 주변 논두렁이나 배수로 등 유입원이 될 수 있는 곳까지 함께 방제하는 것이 좋다.
방주영 식량작물기술팀장은 “월동 먹노린재의 본답 이동이 계속 확인됨에 따라 잎색에 짙거나 이앙 시기가 빨랐던 단지를 중심으로 정밀한 예찰과 방제 현장지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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