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는 감염병의 매개체인 모기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원격모기감시장비인 디지털모기측정기를 7대를 설치했다.
원격모기감시장비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모기를 유인, 채집하는 장비로 채집한 모기의 개체수를 자동 계수해 시스템에 제공한다.
측정기를 통해 채집한 모기 개체 수가 증가할 때 주변에 모기서식지가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주변에 대한 유충 및 성충 집중방제를 실시하고 방역 후 개체 수 상황을 분석해 추가적인 방제를 진행하는 등 원격모기감시장비를 활용해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한 효율적인 모기방제를 기대 할 수 있다.
이천시는 설봉공원, 온천공원, 부발종합운동장 등 7곳에 원격모기감시장비를 설치했으며 해당 장비를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진성동 보건소장은 “원격모기감시장비 도입으로 보다 효율적인 방역 활동을 실시하게 됐으며 모기로부터 안전한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