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한류의 한 축인 K-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관광 홍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넥슨과 손을 맞잡았다.
양 사는 날로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국내외 게임시장을 겨냥,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홍보 및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다.
양 사가 협업의 하나로 실시한 첫 사업은 한국관광 홍보 컬래버레이션 영상 제작이다.
이 영상은 지난 5월 공사에서 공개한 한국관광 바이럴 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 여수 편과, 넥슨의 인기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콘텐츠를 교차 편집해 제작됐다.
영상에선 던파모바일 문어 형태의 몬스터인 ‘로터스’가 여수 앞바다에 출몰하며 로터스를 잡는 어부들도 게임 속 캐릭터로 바뀌어 등장한다.
이 영상은 21일 공사 유튜브 채널과 던파모바일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던파모바일 내 한국관광 관련 게임 아이템도 출시한다.
Feel the Rhythm of Korea 슬로건과, 한국관광 대표 캐릭터 킹덤프렌즈의 호종이를 활용한 것으로 6월 말부터 판매된다.
수익금은 관광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올해 3월 출시된 던파모바일은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8억 5천만명에 달하는 거대한 팬덤을 구축하며 액션 장르의 독보적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원작 던전앤파이터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한편 양 사는 21일 공사 원주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넥슨 김현 사업총괄 부사장은 “세계에 화제가 된 Feel the Rhythm of Korea 캠페인에 던파모바일이 참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사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 관광산업 활성화와 공익 활동에 참여하는 방안을 계속 발굴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사 신상용 부사장은 “지난해 대한항공에 이어 K-게임의 대표 주자인 넥슨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관광 홍보영상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업을 확대해 한국관광 홍보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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