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년기 우울증, 노인성 치매 등 노인 건강 유병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시점에 이천시 효양도서관은 지역 어르신에게 다양한 맞춤형 활동 프로그램 및 건강정보를 전달하고자 지난 5월 19일부터 "꿈꾸는 어르신 행복한 책읽기" 프로젝트를 큰 호응속에 운영하고 있다.
효양도서관 2층 북카페 공간에 독서에 대한 의욕은 있으나 시력저하로 독서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 및 치매 극복 도서 코너를 설치해 건강증진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700권 이상의 도서와 활자 크기가 일반도서 2배 이상인 큰 글씨 도서 200여권을 비치해 어르신들의 독서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문화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실버미술, 어르신 그림책 놀이, 벚꽃 품은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노인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자기계발 및 건전한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재희 어르신은 “걷기가 힘들어 도서관까지 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도서관에서 직접 집까지 태워다 주어서 고맙고 도서관에서 준비한 수업에 참여하면서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효양도서관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기억 충전소, 초롱초롱 두뇌상자 가가호호 방문 서비스 등 맞춤형 어르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행복함을 가득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지역 내 노인건강 증진 선도 도서관으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