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농수산물유통로 상가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시가 22일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사무실에서 ‘아름다운 간판 만들기 대학생 서포터즈’ 간판 디자인 평가회를 열었다.
수원시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 농수산물유통로상가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희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 57명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간판 만들기 대학생 서포터즈’는 본격적인 간판디자인 설계 전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12팀이 각자 기획한 간판 디자인 작품을 발표했고 디자인개발업체 관계자, 농수산물유통로상가 주민협의체 등 14명이 평가에 참여했다.
대상은 ‘Si se Puede’팀이 차지했고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이 선정됐다.
대학생 서포터즈는 지난 5월부터 농수산물유통로상가 상인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5월 31일에는 10여명의 상인과 간담회를 하며 의견을 수렴한 후 간판 디자인을 기획했다.
정지연 경희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상인들이 원하는 간판을 디자인하기 위해 상가를 돌아다니며 상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오늘 발표한 작품들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정수옥 상인회 회장은 “학생들의 작품을 보면서 농수산물 유통로 상가 간판개선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업에 학생들의 작품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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