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한 국 교육부와 몽골 교육과학부는 제3차 한-몽골 교육공동위원회 회의를 6월 23일 세종시에서 개최한다.
한-몽골 교육공동위원회는 한-몽골 교육장관 회의에서 교육 분야 상호 협력이 중요함을 확인하고 효과적 이행을 위한 국장급 협의체로 2016년 1차 개최 이후 두 나라에서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3차 회의는 2017년 제2차 회의 이후 5년 만에 개최되는 회의로 제1차, 2차 공동위원회 합의 사항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한·몽골 두 나라 간 교육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나라는 몽골 내 한국어 교육 활성화, 한-몽 대학 간 인적교류 등 협력 활성화 방안, 한국에서의 몽골학, 몽골에서의 한국학 발전 상호 협력, 교육정보화 지원 지속 추진, 학교급식 프로그램 정보 및 경험 공유 등 주요 의제에 포함됐다.
특히 한국어 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은 몽골 내 한국어 교육 확대를 통한 유학생 유치 확대 및 친한·지한 인재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한국어를 가르치는 몽골 초중등학교에 교육자료 등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두 나라는 몽골 내 한국어 교육 확대를 위한 교육 협력의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몽골 유학생 등 인적교류 활성화 및 대학 간 교류·협력 증진 방안도 논의하려고 한다.
아울러 그간 추진해 온 몽골 과학기술대학교 문화유산보존융합학과 신설을 비롯해 국내 대학의 지식 등의 공유 의제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이러닝 세계화 사업을 통해 몽골의 교육정보화 환경 구축을 위한 교원 및 학생의 정보통신기술 활용 교육 역량 개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향후 몽골 교원 대상 교육정보화 역량 강화 연수 실시 및 노트북, 개인용컴퓨터 등 정보통신기술 기반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해숙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 한국과 몽골 정부 간 교육공동위원회를 통해, 두 나라 간 교육협력 토대를 더욱 강화하고 더 나아가 양국 간 우호증진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4차 한-몽골 교육공동위원회를 2023년 몽골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번 공동위원회는 마무리 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