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모가면에서는 지난 6월 26일 관내 주거환경이 취약한 2가구에 대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모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2022년 마을복지사업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기획·선정했고 주관단체로는 모가면 체육회가 맡아서 추진하고 경기행복마을관리소와 협업하는 체제로 이루어졌다.
올해 사업 대상자는 3개 단체가 회의와 현장방문을 통해 주거환경이 취약한 독거어르신 가구와 건강이 좋지 않은 노인부부가구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봉사자 30여명을 두 개조로 나누어 분업해 실시하기로 하고 한 가구에 대해는 집주변 배수로 30M를 새로 만들고 막힌 배수로를 뚫으며 집주변을 청소 하는 등 특히 여름철 비 피해에 대비했다.
다른 한 가구에 대해는 낡아 넘어질 우려가 있는 담장을 제거하고 배수로는 정비해 집 안으로 비가 들어오는 상황을 해결했다.
특히 배수로 20M를 뚫어야하는 난관에 부딪혔을 때 모가119지역대에서는 갑작스런 요청에도 불구하고 발 벗고 나서서 소방차 고압호스를 이용해 해결해 주는 등 민관협력의 모범을 보여줬다.
이번 사업에 모가면 체육회 박범수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정에 대해서 우리 체육회가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었고 매년 계속되는 사업으로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지역주민 사랑의 마음을 보였다.
이번 사업대상자 씨는 “그간 장마 때마다 집안에 물이 들어오는 데도 혼자 힘으로는 어찌 할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큰 도움을 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