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오는 7월 1일부터 가족 사랑을 이웃 사랑으로 실천하는 ‘제26기 해도두리 가족봉사단’ 선착순 모집을 시작한다.
순우리말인 ‘해도두리’는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은 이 의미를 이어받아 건강한 가족 문화를 조성하고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를 돕는 중랑구의 대표 가족 봉사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이다.
모집 기간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며 선착순으로 총 20가족을 모집한다.
가족봉사단 활동 이력이 없는 신규 참여 가족을 우선으로 선발하며 7월 중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가족봉사단은 발대식과 자원봉사 기본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 내 기관을 탐방하고 홍보하는 ‘우리 동네, 여긴 어때?’, 망우역사문화공원을 방문해 역사 학습과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는 ‘우리 가족은 역사탐험대’, 환경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하는 ‘지구 건강 챙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은 8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토요일에 진행하며 10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총 4회의 봉사활동 중 3회 이상 참여한 가족에게는 수료증도 수여한다.
해도두리 가족봉사단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중랑구청 홈페이지 구민참여 게시판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 후 담당자 이메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은 가족들이 여가시간을 공유하며 유대감도 쌓고 지역 사회에도 보탬이 되는 가치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더 행복한 중랑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고안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