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전자인사관리시스템, 디지털 혁신사례로 국제사회 주목

    7개국 인사행정 우수 사례 소개, 국제 화상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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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9 16:44:19




    정부 전자인사관리시스템, 디지털 혁신사례로 국제사회 주목



    [금요저널] 한국 정부의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이 인사행정분야 디지털 혁신 대표사례로 소개되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카자흐스탄 소재 공공행정 협의체인 ‘아스타나 인사행정허브’와 공동으로 ‘인사행정 분야 디지털 혁신:국제적 추세와 우수사례’를 주제로 온라인 국제 화상토론회를 29일 개최했다.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중앙아시아와 벨기에 등 유럽에서 총 6개국 7개 인사행정기관이 참여했다.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코로나19가 앞당긴 ‘초연결·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주목해 인사행정 분야 디지털 혁신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사처를 비롯한 7개 기관은 채용, 성과관리, 역량강화 등 각국이 추진 중인 디지털 혁신사례에 대해 발표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인사처는 정부의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을 디지털 혁신사례로 소개하며 참가국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00년 도입된 전자관리시스템은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들의 인사업무 전반을 전자적으로 통합·관리하고 그 과정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인사 정책에 반영하는 시스템이다.

    올해 3세대 지능화 구축사업에 착수해 2026년부터는 ’사람과 로봇이 협업하는 디지털 인사관리‘를 목표로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전자인사관리시스템으로 거듭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아스타나 인사행정허브 측의 요청으로 인사처가 지난 2월 처음 발간한 국제협력 연보인 ’글로벌 엠피엠 인사이트‘ 내에 수록된 주요 국제협력 성과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이 ‘디지털 기반 정부 구현’이라는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사례이자, 국제적으로 본따르기 수요가 높은 사례”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의 인사행정 발전 사례를 적극 소개해 위상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스타나 인사행정허브 등 지역 거점기구를 적극 활용해 협력국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타나 인사행정허브)는 지난 2013년 카자흐스탄과 유엔개발계획이 공동으로 설립한 공공행정 협의체로 45개국, 5개 국제기구가 참여해 각국 공무원 제도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인사처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아스타나 인사행정허브와 공동으로 국제 화상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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