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의 통상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상반기‘통상지원 통합설명회’를 29일 개최했다.
통상지원 설명회는 글로벌 통상 동향을 공유하고 FTA 활용, 수입규제 대응 등 정부 지원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2018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금년에는 수도권 소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통합설명회와 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각 지역의 입주기업 대상 찾아가는 현장설명회를 운영 중에 있다.
금번 설명회는 글로벌 통상환경 동향, RCEP 활용방안, 수입규제 및 무역기술장벽 동향 등에 대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글로벌공급망 분석센터의 조상현 센터장은 ‘글로벌 무역통상 환경변화와 우리의 대응과제’란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최근 공급망 재편의 흐름과 리스크 확산의 원인 및 대응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무역협회 왕희성 관세사는 금년 2월 발효된 RCEP에 대응한 우리 기업의 수출전략 및 활용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DKC 글로벌트레이드 컨설팅 이찬주 대표는 최근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 이슈 및 대응방안 등을 설명했고 TBT종합지원센터의 오기수 센터장은 업종별 무역기술장벽 동향 등에 대해 소개했다.
안성일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수입규제가 다소 감소 추세이나 여전히 200여건 수준이며 전 세계적인 공급망 불안과 에너지·환경보호 등에 대한 새로운 유형의 비관세무역장벽으로 글로벌 통상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정부는 불확실한 통상환경 요인들을 수시로 점검하고 기업과 공유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통상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일 실장은 금번 설명회에 앞서 주요 협단체와 오찬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통상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