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민선8기 출범을 위한 첫 조직개편 단행

    유사 중복조직을 통·폐합해 작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재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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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4 10:02:36




    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는 민선8기 출범을 위한 첫 조직개편을 오는 7월 13일 개원예정된 제294회 임시회에서‘대구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에 대한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7월 중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은 지난 6월 27일 ′대구광역시장직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조직개편안에 대한 세부 실행 작업을 최종 완료한 것으로 ‘대국대과’ 원칙에 입각해 유사·중복 조직을 통·폐합하고 부서 간 칸막이를 제거해 상호협력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작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재편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시정혁신단 등 시장 직속기관과 혁신성장실, 미래ICT국 및 감사위원회 등을 신설하고 경제국-일자리투자국 및 시민안전실-시민건강국의 통합, 건설본부, 시설안전관리사업소 등 14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하는 통·폐합 등이 주요 골자이다.

    개편 결과, 대구시 조직은 본청 2실·12국·3본부·90과에서 3국·본부 4과가 줄어든 3실·9국·2본부·86과로 사업소는 19개 사업소에서 11개 사업소가 대폭 감소해 8개 사업소 체제를 갖추게 된다.

    각 부서의 하부조직과 인력은 신설 부서에 한해 필수 인력 위주로 보강했고 부서 간 기능조정에 따른 인력은 상호 이체를 원칙으로 해, 총 정원은 6,480명에서 2명 감소한 6,478명으로 조정됐다.

    ­ ′시정혁신단′, ′정책총괄단′을 신설해 공직사회 혁신과 미래 50년 먹거리 발굴을 책임지고 ­ ′재정점검단′을 설치해 낭비성 예산을 줄여 재정건전성을 강화한다.

    ­ ′군사시설이전단′, ′금호강르네상스추진단′을 설치해 군부대이전터 개발과 금호강 100리 물길 조성 등 핵심사업을 총괄하고 ­ ′정무조정실′과 ′공보실′을 신설해 의회 및 대시민 소통 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일자리투자국′을 폐지해 ′경제국′으로 통합 후 경제·일자리 분야의 업무연계와 조직 효율성을 높이고 ′경제정책관′, ′일자리노동정책과′, ′민생경제과′, ′산단진흥과′, ′창업진흥과′, ′섬유패션과′, ′국제통상과′, ′농산유통과′를 배치한다.

    ­ ′혁신성장국′은 ′혁신성장실′로 확대 보강해 플라잉카,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로봇, 의료 헬스케어, 수소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중심의 조직체계로 재편하고 ′혁신성장정책관′, ′투자유치과′, ′에너지산업과′, ′미래모빌리티과′, ′의료산업과′, ′기계로봇과′, ′신기술심사과′를 편제하는 한편 ­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경제부시장 직속으로 신설해 기업의 애로 사항 해소, 기업현장 민원 관리, 규제혁신 등을 통해 투자기업의 성장을 밀착 지원한다.

    ­ ′미래ICT국′을 신설해 AI, Bigdata, Blockchain 산업 집중 육성, 첨단기술 중심의 유망 기업유치 및 AI-블록체인 혁신을 추진한다.

    ­ 이를 위해 기존 ′스마트시티과′와 ′데이터통계담당관′을 디지털정책 총괄 기능 강화 및 데이터산업 육성 추진을 위해 ′미래ICT국′ 으로 편제하고 각각 ′디지털혁신전략과′, ′빅데이터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 또한, ′AI블록체인과′를 신설해 AI, 블록체인 기반의 행정·서비스·산업 업무를 담당하고 ′벤처혁신과′를 설치해 ICT기업 맞춤형 지원 및 애로 해소를 통한 기업 성장지원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통합신공항건설본부′는 통합신공항 조기 건설 및 후적지 개발을 위해 ′공항정책과′의 특별법 제·개정 및 관련 정책협의 기능을 강화하고 기존 ′이전사업과′는 ′신공항건설과′로 명칭을 변경해 공항산단 조성, 에어시티 건설 등의 기능을 보강한다.

    ­ 기존 ′미래공간개발본부′는 도시공간개발의 중복된 기능을 통합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폐지하고 업무 연관성이 높은 부서에 재배치한다.

    · 이에 따라, ′도시공간정책관′은 폐지 후 ′도시주택국′ ′도시계획과′로 이관해 도시공간 개발계획을 담당하고 · ′신청사건립과′는 ′행정국′으로 이관 후 신청사건립을 전담한다.

    · ′서대구역세권개발과′는 ′도시주택국′으로 이관해, 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구축 등 철도개발과 도시개발을 연계해 추진하고 · ′수변공간개발과′는 ′환경수자원국′으로 이관해 금호강르네상스 업무를 전담한다.

    ­′녹색환경국′은 ′환경수자원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물 환경 정책과 취수원 확보를 중점 추진하고 기존 ′취수원다변화추진단′을 ′맑은물정책과′로 확대·보강해 맑은 물 식수 확보 및 물 환경과 물 산업의 일원화를 전담한다.

    ­′시민건강국′을 ′시민안전실′로 통합해 감염병 대응과 사회재난 업무를 연계시켜 대시민 안전체계를 일원화하고 공공보건의료 컨트롤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의료정책과′를 ′보건의료정책관′으로 확대 보강한다.

    ­감사 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감사관′을 독립된 합의제행정기관인 ′감사위원회′로 변경하고 위원장을 개방형으로 임명하는 등 자체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다.

    ­대구·경북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추진하는 ′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 사무국′은 폐지 후 ′광역협력담당관′을 신설해 ′기획조정실′로 배치하고 초광역 협력사업 및 타 시·도 교류 협력사업 등을 추진한다.

    ­ ′대변인′과 ′홍보브랜드담당관′은 ′공보담당관′으로 통합해 보도-홍보의 일원화된 체계를 구축한다.

    ­ ′도시재생과′를 ′도시정비과′로 통·폐합해 개발정책이 공공주도에서 민간주도로 변화되는 추세를 반영한다.

    ­ ′일자리투자국′ ′청년정책과′를 청년·여성·청소년·아동·교육정책의원활한 연계를 위해 ′여성청소년교육국′으로 이관하고 ′여성청소년교육국′은 ′청년여성교육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교통공사 설립 전까지 유사기능을 수행하는 ′건설본부′와 통합해 ′도시건설본부′로 재편한다.

    ­ 도심 시설물, 공원·녹지 관리 및 복지시설 관리 기능을 수행하는 10개 사업소를 통합해 도시관리를 총괄하는 ′도시관리본부′를 신설한다 ­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대구 문화예술 전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설립 전까지 ′문화예술회관′의 하부조직으로 통합 관리한다.

    이와 함께, 민간전문가의 공직 진출을 확대한다.

    ­ 5급 이상 직위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는 개방형 직위의 범위를 기존 16개에서 7개를 추가해 23개 직위까지 확대 적용한다.

    ­ 이에 따라, 외부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공직에 영입해 시정 운영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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