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용인시 수지도서관이 어린이와 청소년 친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키로 하고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
수지도서관은 이같은 내용의 ‘관내학교 연계전시’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연계전시는 미술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창작 동기를 부여하고 전시를 통해 성취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자는 취지로 지난해 10월 ‘제1회 수지도서관 운영위원회’ 건의를 통해 기획됐다.
도서관은 관내 초·중·고 학생이 직접 그린 미술품 가운데 A3 이하 크기의 평면작품 20점 가량을 선별해 2층 제1종합자료실 앞 복도 15m 구간에 두 달간 전시한다.
전시를 위해선 수지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앞서 지난 4월 도서관과 용인교육지원청은 협의를 통해 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전시 참여를 홍보하고 도서관은 전시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전시관람을 안내하기로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찾아와 편안하게 책과 그림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연계전시를 기획했다”며 “자신의 작품을 전시한 학생은 물론 친구와 가족까지 함께 관람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지도서관에선 현재 신봉초등학교 3학년 2반 학생 20명이 ‘우리들의 옷장’을 주제로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7월 말까지 진행된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