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고령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총 사업비 25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선정된 농촌 협약과 병행 공모 추진한 사업으로 농촌 공간의 난개발 요소 정비 및 재구조화를 통한 주거 환경 개선으로 고령군의 지역개발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공간 정비사업은 농촌지역의 기존 축사 · 공장 · 빈집 · 장기방치건물과 같은 난개발요소를 정비해 이전 및 재집적화 하고 정비구역을 활용한 공간조성 사업을 통해 농촌 공간의 재생과 정주환경 및 주민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지방 하천인 회천변 양돈장 12개소가 읍 시가지와 밀접한 위치에 있어 주민들의 정주여건과 주거환경을 악화시키고 인구유입에 큰 장애 요인이 되는 등 축사시설의 정비가 오래된 숙원사업이었다.
군은 이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 지원 자격과 요건에 부합하는 상황으로 판단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 계획안을 수립하고 도청 담당부서 및 외부전문가의 자문과 구두발표 컨설팅 등에 적극 참여해 공모 선정에 철저를 기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회천변 양돈장을 정비하고 유휴부지에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수변경관 개선 및 친환경 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축사 정비를 통해 난개발로 시름을 앓던 농촌 공간을 재생하고 재구조화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상생의 농촌 공간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농촌공간정비사업의 선정으로 국비사업 예산 확보에 큰 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 농촌지역의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농촌재생공간으로 재구조화 해 상생의 공간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을 만들기 위한 정주여건 개선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