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시흥시가 관내 여성청소년들의 건강권 보장과 권익 증진 실현을 위해 마련한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7월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지원 대상은 2004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 중 2022년 7월 1일 현재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여성 청소년이 해당된다.
1인당 지원금은 월 1만2천 원으로 분기별 지급된다.
한번 신청 후 주소지가 변경되지 않으면, 총 7만2천원이 모바일 시루로 지급된다.
단, 여성가족부 생리용품 바우처를 받고 있는 청소년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시흥 지역화폐 시루 사용 앱인 지역상품권 ‘Chak’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대상자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청소년 본인 외에도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만 14세 미만 청소년은 보호자만 신청 가능하다.
지원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관내 CU, GS25 편의점에서 생리용품 구입에만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7월 14일부터 7월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이 속한 분기의 금액이 지원되고 지난 분기는 소급 지원되지 않는 만큼 반드시 기간 안에 신청해야 한다.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우리 시의 여성 청소년들이 생리용품 걱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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