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수원시가 국내외 자매·우호도시의 대표 식물을 기증받아 내년 개장하는 수원수목원에 전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지난 5월부터 18개 국제자매·우호도시와 6개 국내자매도시에 전시 취지를 설명하고 “도시를 대표하는 특색있는 식물을 기증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해당 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식물 수원수목원의 주요 주제정원과 관련된 식물 기타 관련 식물, 서적·표본·세밀화·연구자료 등의 기증을 요청했다.
현재 국내외 몇몇 자매도시에서 수원시에 기증 가능 식물, 기증 절차 등을 문의하고 있고 수원시와 적절한 기증 방법을 논의 중이다.
수원시는 기증받은 식물을 수목원 내 적절한 장소에 전시하고 식물 주변에 관련 도시를 안내하는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수원시의 국제자매·우호도시는 타운즈빌, 얄로바, 톨루카, 페즈, 프라이부르크, 피닉스 등 18개다.
국내자매·우호도시는 제주·포항·전주·논산·거제시, 태안군이 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수원시 국내외 자매도시의 대표적인 식물을 수원수목원에 전시해 수목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수원수목원 조성이 자매도시와 우호를 더 돈독하게 하고 환경·자연에 대한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