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대야동 주민센터는 화재 시 초기 진압에 취약하고 소방차 진입이 힘든 대야동 원도심 지역에 ‘보이는 소화기’를 비치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2022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추진된 ‘보이는 소화기’는 화재 취약지역 주민의 초동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돼, 누구든지 사용 가능한 소화기를 거리에 비치한 것으로 주택 인접 공원 등 대야동 원도심에 총 11개소, 소화기 22개를 설치했다.
소화기함은 야간 화재 발생 시 주민들이 빠르게 소화기 위치를 찾아내 신속하게 화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야간 발광형으로 특수 제작돼, 긴급 상황 발생 시 화재 초기 진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전택 마을자치과장은 “노령인구 및 1인 주거 세대가 많은 원도심 지역은 화재 시 소방차 진입이 힘들어 안전에 취약하다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주택 인접 공원, 산책로 등에 보이는 소화기를 비치했으니, 비상시 요긴하게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응급용 소화기인 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용도 외 사용이나 훼손을 금하니 협조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대야동 주민센터는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소화기함 위치 및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는 등 안전 취약지대를 개선하기 위한 안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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