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현재 하남시장이 18일 하남 위례·감일 신도시 주민들을 만나 “신도시의 교통문제와 교육인프라를 개선할 수 있도록 생활SOC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오후 하남 위례행정복지센터, 감일주민자치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진행한 ‘주민과의 상견례’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이 인프라 부족으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에서는 민선8기 하남시의 시정운영 방향과 핵심가치를 설명하고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청취한 건의사항에 대해 이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신도시 거주 시민들이 출퇴근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하남시 지원을 통해 서울의 주요 거점으로 이동할 수 있는 버스노선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과밀학급 TF’ 설치를 민선 8기 1호로 결재한 만큼 권역별 초·중·고 과밀학급 문제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불편 사항을 줄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물놀이장, 산책로 조성 등 문화복지 시설 확대를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에 대해서는 시설 조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하남 신도시가 서울 송파 등 주변 도시와 서로 시설을 공유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이 시장의 판단이다.
아울러 이 시장과 위례·감일동 주민들은 이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하남시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토의에 나서며 긍정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 시장은 위례하남 각 단지와 위례중앙광장을 서로 연결할 수 있는 순환 버스 노선이 필요하다는 위례동 주민들의 건의에 “실효성 검토 등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노인정과 마을회관 등 커뮤니티 시설이 부족하다는 감일동 주민들의 의견에 대해서는 “복합커뮤니티 센터가 완성되면 소통공간이 부족한 데서 오는 생활 불편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2025년 완공 예정인 복합커뮤니티가 조기에 완성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우리 하남시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서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진행하겠다”며 “시민 소통을 토대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번 상견례는 이날 위례·감일동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8일간 14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상견례에서 제안된 주민의견은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실현할 정책 로드맵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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