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장애인 예술가들이 더욱 안정적 공간에서 예술적 창작활동을 꽃피우게 됐다.
안양시는 구 석수3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를 리모델링, 오는 28일 소울음아트센터 이전 개소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소울음아트센터는 안양지역 연고 장애인들이 주축을 이룬 국내 유일의 장애인 미술교육 기관으로 지난 1992년 7월 2일 설립됐다.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과 예술인 육성, 비장애인과의 통합문화예술 활동 및 국내외 교류전과 연대 등의 사업을 해오고 있다.
회원 수는 102명이고 안양시는 소울음아트센터에 보조금을 지원해 예술 활동을 뒷받침한다.
시는 소울음아트센터 소속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공간에서 예술적 미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자, 구 석수3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를 리모델링해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올해 3월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 소울음아트센터가 입주를 마쳤다.
이날 개소식은 코로나19 거리두기와 선거 과정으로 연기된 끝에 이뤄졌다.
소울음아트센터는 그동안 안양5동 청사에 이어 안양9동에 임시 거처해 왔다.
리모델링된 구 석수3동 청사는 연면적 775㎡의 지상 3층 건물이다.
소울음아트센터는 3층에 입주해 있다.
또 2층은 건강강좌 교실, 1층은 경로당과 마을사랑방으로 각각 활용된다.
특히 장애인과 나이 든 마을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만큼, 승강기가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장애인 예술가들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꿈과 희망을 예술로 표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안정적 공간 마련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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