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수구 보건소는 지난 7월 한달 동안 동심원 장애아동 40명에게 신체·정서·사회적 재활과 건강회복을 위한 ‘그림책과 함께하는 감성 원예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큰 호응을 얻었다.
동심원은 연수구 동춘동에 위치한 장애를 가진 예쁜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곳으로 장애영유아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립하며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원예치료는 식물을 통해 사회·교육·심리·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꾀하는 활동으로 원예치료를 받으면 근육, 골격, 관절 가동력 등 신체기관의 기능이 회복되고 정서적 안정과 집중력과 성취감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1회, 총 4회기로 구성됐으며 각 회기별 10~15명을 다른 주제의 원예활동을 실시하며 여러 가지 재료로 오감을 자극해 표현력 및 창의력을 기르며 주변 환경으로부터의 자극이 부족한 장애 아동의 인지발달을 돕는다.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읽고 자연물로 내 얼굴 표현하기 다육이와 모래로 미니 정원 꾸미기 토분에 크레파스로 그림그리기 생화로 플라워 센터피스 만들기 등 평소 가정에서 하기 힘든 다양한 놀이 활동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가 집에서 쉽게 할 수 없는 여러 만들기 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며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었으며 손으로 매만지는 과정이 시각, 후각, 촉각이 자극되어 아이들이 더욱 더 즐거워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아동들이 다양한 감각활동을 통해 재미와 흥미를 느끼면서 긍정적인 감정을 갖는 것과 동시에 사회성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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