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수구는 오는 10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장기등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를 공포·시행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가 4만여명에 달하지만, 장기이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인식부족으로 장기기증자는 턱없이 부족해 장기기증 활성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연수구는 관련 조례를 마련해 장기 등 기증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주민홍보를 실시하고 연수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장기기증자와 그 가족 또는 유족 및 기증희망자에 대해 예우 및 지원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예우 및 지원은 보건소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 면제 구가 설치·관리하는 주차장의 주차료 50% 감면 가족 또는 유족의 불편과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한 전문인력을 통한 심리회복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구성돼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례 제정으로 장기기증활성화에 대한 적극 홍보를 펼쳐나갈 계획이며 무엇보다 장기이식대기자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실 우리구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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