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의회는 김경희 시장이 주재한 가운데 이천시 의회의장, 제3901부대 1대대장, 이천경찰서장,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천소방서장, 안보단체장 등 13명의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해 을지연습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위기상황 발생을 가정해 을지연습 전 정부와 군이 연합으로 실시하는 국지도발 위기관리연습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을지연습 사전 준비상황 등에 대한 이천시와 제3901부대 1대대의 보고 그리고 각 기관의 건의사항에 대한 토의로 진행됐다.
김경희 이천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은 “재난상황 발생 시 통합방위협의회 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민·관·군·경·소방의 확고한 지역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이천을 함께 만들어갈 것”을 당부했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간 시행되는 을지연습 기간에는 시청 지하에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도상훈련은 물론 을지3종사태 선포에 따라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직제편성, 기관소산 이동, 테러대응 실제 훈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