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다음 달 7일까지 2023년도 구 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청소년)참여예산 온라인 투표(엠보팅)’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주민(청소년)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통해 5개 분야(행정재정, 복지보건, 도시교통, 환경녹지, 청소년) 총 100건의 사업이 접수됐으며, 이 중 구청 소관부서와 분야별 심의위원의 검토를 거쳐 37건의 사업이 주민투표 대상으로 결정됐다.
이번 주민투표는 9월 7일까지 2주간 실시하며, 양천구민 및 양천구 소재 직장인, 자영업자, 학생 등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투표방식은 스마트폰 또는 PC를 이용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며 ‘서울시 엠보팅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엠보팅 앱(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 ‘엠보팅’ 검색)을 설치해 본인 인증 후 투표에 참여하면 된다.
투표는 총 5개 분야 37개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엠보팅 사이트 또는 앱에서 ‘양천구 주민참여예산’을 검색한 후 주민제안사업 중 선호사업을 5개, 청소년 제안사업의 경우 3개까지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구는 온라인 주민투표 결과(50%)와 9월 예정된 주민참여예산 심의위원회(청소년 참여예산단) 총회 투표결과(50%)를 합산해 최종 사업을 결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은 구 의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안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청소년)참여예산제는 양천구의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 더욱 살기 좋은 양천을 만드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면서 “구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