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양시는 지난 27일 롯데백화점 평촌점 문화홀에서 ‘Youth 아고라’시즌3 청소년 정책토론회 ‘가치바꿀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양시의 ‘Youth 아고라’ 사업은 동안청소년수련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여성가족부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토론회는 관내 청소년, 정책자문단, 청중평가단을 비롯해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토론회는 지난 2년간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가, 올해 3년 만에 대면 토론회를 열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안양시 청소년들은 지역사회 개선점에 대해 지난 3개월 동안 고민하고 준비한 정책을 발표했다.
총 7개 참가팀이 환경, 복지, 안전 등 3개 분야의 제안 사항을 발표하고 담당 부서의 자문단은 제안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 가운데 ‘미라클’팀은 행정복지센터 또는 아파트 단지 내 우유팩 수거함 설치를 제안해 가장 높은 공감점수를 받았다.
시는 아울러 퀴즈 이벤트, 청소년 동아리 축하공연, 우유팩을 재활용한 카드지갑 만들기 등 정책제안과 관련된 체험 부스도 운영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목소리가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청소년들로 인해 안양시의 미래는 더욱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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