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대구시는 지역 수출기업에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원스톱 기업지원 및 소통을 활성화하고 수출기업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체계적인 성과관리와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전면 리뉴얼된 ‘대구수출지원시스템’을 9월 1일 오픈한다.
‘대구수출지원시스템’은 지역 기업의 해외마케팅 사업 지원을 위해 2014년도에 구축돼 활용되어 왔으나, 단순 사업신청 기능과 일부 수출통계만 제공되는 기능적 한계로 인해 지역 기업의 다양한 정책수요에는 전문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제한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구축 8년 만에 시스템을 전면 리뉴얼해 수출기업 중심의 홈페이지로 새롭게 선보인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수출기업 사용자 환경 개선으로 수요맞춤형 무역정보 제공, 지원사업 원스톱 신청·지원,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 대응한 정보 제공으로 해외마케팅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한다.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종에서 최적화된 화면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반응형 홈페이지로 구축돼 시스템 접근성을 높이고 문서함 기능을 통해 사업자등록증, 재무제표 등 지원사업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사전에 저장해 언제 어디에서나 지원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또 사업 신청부터 협약 체결까지 원스톱 지원, 지역통상기관 간 지원사업 신청 일원화 등 기업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인다.
특히 관심 사업·분야 알람설정을 통해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아도 SMS 및 카카오 알림톡으로 정보를 받아볼 수 있어 무역정보 접근 및 지원사업 신청에 적시성 및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내수기업이 수출시장에 나가 첫 계약이 성사되기까지는 몇 년간의 노력이 필요하고 최소 3년 이상 기업 상태를 살피는 바이어의 특성을 고려하면 지속적인 사업 모니터링으로 기업을 총괄 관리하는 지원체계가 필요한데, 이번 리뉴얼된 시스템은 수출기업 현황과 사업성과 통합관리 기능이 추가되어 전문화된 DB관리를 통해 정책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대응해 수출지원정보를 입체적으로 제공하고 기업 이용편의성 향상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스템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통해 기업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출액 상승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