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동구는 지난 30일 개최된 화수2동 주민총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6일까지 관내 11개 전체 동에서 주민자치회 주민총회를 순차적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동 단위 주민 대표 기구인 주민자치회에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발굴한 자치계획을 공유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사업 진행 여부와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로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동에 소재한 사업장에 다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주민총회 추진 일정과 진행방식을 결정하는 기획 단계부터 홍보를 통해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결정된 사업을 실행하는 전 과정을 각 동 주민자치회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첫날 열린 화수2동 주민총회에서는 김찬진 구청장과 허종식 국회의원,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회 활동 경과보고 2023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유 및 우선순위 투표 결과 발표 등을 진행했으며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술쇼, 축하공연,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굴된 마을사업 추진을 통해 변화되는 동구의 모습이 기대되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통해 참여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