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동구는 과거 배다리 시장 전성기에 서민들에게 안락한 휴식을 제공했던 옛 여인숙을 보존·활용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배다리 아트스테이 1930을 조성하고 지난 1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배다리 아트스테이 1930은 1930년에 축조된 인천시 건축자산인 진도여인숙을 포함한 3개의 여인숙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연면적 395㎡ 갤러리, 체험숙박, 마을카페, 개방형공원을 조성했다.
아트스테이는 문화예술 기획·전시 등에 전문 능력을 갖춘 잇다스페이스에서 시설을 운영하게 되며 지역주민과 동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휴식공간과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배다리 아트스테이 1930의 조성이 지자체에서 근대 건축자산을 리모델링해 성공적으로 보존 및 활용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와 함께 동구 문화관광벨트의 거점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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