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동구는 지난 2일 주거취약계층인 쪽방촌 거주자를 대상으로 쓰레기 청소·소독, 도배·장판, 빨래 서비스를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쪽방상담소, 송현1·2동 적십자봉사회, 송현1·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인천동구지역자활센터 등이 참여해 민관협력 사업으로 추진됐다.
빨래 서비스는 대한적십자의 이동식 세탁 차량을 지원받아 빨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 주민들을 대상으로 송현1·2동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세대를 직접 방문해 이불 수거해 세탁한 후 건조해 각 세대에 전달했다.
또한 동구지역자활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좁은 방안에 오랜 시간 방치되어 온 각종 폐기물과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대청소를 진행했으며 방염벽지 도배와 장판 작업은 인천내일을여는집 인천쪽방상담소의 연계로 사회적기업모이세의 후원을 받아 진행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기쁜 마음으로 민관이 협력해서 주거환경개선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방안에 쓰레기 방치로 인한 화재 위험과 위생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취약가구를 계속 발굴하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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