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는 지난 7월~8월 동안‘여름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기간 운영’해, 692가구의 취약계층을 발굴해 각종 공적급여 및 민간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단전, 단수, 건보료체납 등 빅데이터를 통한 발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활동을 통한 발굴, 이웃 주민의 제보로 인한 발굴 등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지원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수원 세모녀 사망 사건의 안타까운 일과 같이 복지안전망이 잘 구축되어 있다고 해도 우리 사회에 숨어 있는 위기가구 발굴은 여전히 쉽지 않다.
이에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 전공무원과 이·통장, 협의체의원, 새마을부녀회 등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생계·의료·주거 취약가구, 1인 위기가구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우선, 공무원이 출장이나 업무 추진 시 민원상담을 통해 생계가 어렵다는 위기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복지담당자를 연계하고 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서도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고립형 위기가구 등을 수시로 발굴하기로 했다.
그리고 각종 단체와 MOU를 통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추가 위촉해 복지안전망을 폭넓게 구축할 예정이다.
우리 시민들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인식 고취를 통해 이웃에 우편물이 많이 쌓여 있거나, 오랫동안 전기, 수도 사용량이 없는 가구 등 취약계층을 발견하면 복지정책과, 혹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으로 연락을 주시거나 희망우체통에 사연을 제보해 주실 것을 협조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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