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명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장애인복합문화시설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관련 부서장, 유관 단체장, 광명시 장애인복지위원회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결과 보고와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 결과 장애인복합문화시설은 향후 지역 거점 기반의 종합복지 및 문화시설로서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공간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정책적 타당성은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결과 보고에서는 그간 연구한 자료를 바탕으로 장애인을 위한 전문화된 치료, 평생 재활, 학습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애인복합문화시설로서의 건립 방향을 제시하고 기능·시설·면적 등 기본구상과 사업 기간 및 사업비 산정, 운영 계획 등을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장애인복합문화시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미래지향적 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다”며 “오늘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장애인복지 분야 전문가와 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을 잘 반영해 이번 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와 일상생활의 편의 증진을 위해 세심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에는 9월 현재 전체 인구의 4.2%인 12,760여명의 장애인이 등록되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장애인 복지시설이 구도심인 북부 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남부 지역인 하안·소하 권역의 인프라 확충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장애인 관련 시설의 신축 필요성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 3월부터 장애인복합문화시설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실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