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처인구 유림동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힘을 모아 쓰레기 더미 속에 살고 있던 ‘홀로 어르신’이 요양병원에 무사히 입원할 수 있도록 도왔다.
유림동에 살고 있는 김모 어르신은 오래전부터 가족과 단절된 채 홀로 지내왔다.
최근에는 평소 앓고 있던 지병 악화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에 이르렀고 유림동은 어르신이 요양병원에 기한 없이 입원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 모 어르신이 살고 있던 거주지 정리는 협의체가 나섰다.
협의체 위원들을 비롯해 유림동행복마을관리소 마을지킴이, 용인영락교회 사회봉사위원회가 집 안에 쌓여있던 쓰레기를 치우고 오염된 장판을 쓸고 닦았다.
또 해충방역전문업체 제이앤에스코프가 무료 방충서비스 지원으로 힘을 보탰다.
동 관계자는 “김 모 어르신의 경우 보호자가 없어 집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 고민이었는데, 많은 분들 덕분에 수월하게 이주를 도울 수 있었다”며 “함께 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따뜻한 유림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특화사업 ‘고쳐줘, 홈즈’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이 모 어르신 집의 새시와 도배 장판을 교체하고 낡은 외벽을 새로 도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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