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들이 기획한 용인 청년축제, 열정과 끼가 더욱 빛났다

    - ‘2022용인 청년페스티벌’, 17일 수지아르피아 광장서 성황 - # 2022년 7월, 얼굴도 모르던 청년 10명이 ‘#용인’ ‘#청년의 날’이란 단어로 한데 모였다. 이름하여 ‘프로듀서1839’.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2-09-17 20:50:32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청년의 날을 기념해 청년 축제를 기획·운영하는 게 임무다. 축제 주제선정, 운영방향 설정, 프로그램 아이디어 발굴, 청년 예술인 섭외, 참여자 모집·홍보 등 모든 걸 이들 청년들이 두 어깨에 걸머졌다.

    [1.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1]

    17일 수지 아르피아 광장에서 용인 청년축제 즐겨봐용, 인싸의숲 용인 청년페스티벌이 개최됐다. 그동안 코로나19, ·창업 준비, 학업과 육아로 지친 청년들을 위로하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했다. 프로듀서1839가 두 달간 자신들의 열정과 끼를 쏟아내 만든 결실이다.

    [2.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2]

    축제는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과 함께 살펴봐용즐겨봐용만나봐용나눠봐용·기념해용함께해용!’으로 구성했다.

     

    살펴봐용!’에서는 취·창업 및 청년주거, 청년공간 등 용인특례시의 청년정책홍보와 함께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마음자판기를 운영했다.

    [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유공자 포상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즐겨봐용!’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인생네컷(스티커사진기)와 캘리그라피,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알 수 있는 퍼스널 컬러, 첫인상 캐리커쳐, 타로 심리상담 등 청년들 취향에 맞춘 다양한 체험부스를 준비해 청년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_즐겨봐용, 인싸의 숲 용인 청년페스티벌_
    행사장을 찾아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만나봐용!’에서는 청년농업인들이 체험부스를 운영해 축제에 온 사람들이 농산물을 구매하거나 간단한 농업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의 풍성함을 보탰다.

     

    나눠봐용!’에서는 청년예술인과 청년창업가들이 함께 했다. 관내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버스킹을 구성해 축제의 흥을 돋웠고, 청년창업인들도 자신들이 만든 제품들을 플리마켓에 내놓아 축제 관람객들을 맞았다.

    [5.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수지아르피아광장에서 열린 _즐겨봐용, 인싸의 숲
    용인 청년페스티벌_ 행사장을 찾아 행사 관계자들과 인사 나누고 있다]

    함께해용!’에서는 최현우 마술사가 힐링토크 편견을 넘어 꿈과 희망에 주문을 걸다로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마술로 풀어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인 마술에 매진해 결국 꿈을 이루게 됐다는 이야기로, 결코 부풀리지 않은 최현우 마술사의 현실적 난관 극복기는 참가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6. 용인 수지아르피아 광장에서 펼쳐진 _즐겨봐용, 인싸의 숲 용인 청년페스티벌_]

    청년축제기획단 프로듀서1839의 손길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무대 중심으로까지 이어졌다. 청년정책·상식OX퀴즈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청년들과 소통했고, 청년축제기획단장은 제2회 청년의 날 기념식 기념해용!’에서 사회를 맡아 청년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7. _즐겨봐용, 인싸의 숲 용인 청년페스티벌_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기념사에서 "피카소는 버려진 자전거의 안장과 손잡이만을 가지고 자신의 관찰력과 상상력을 더해 조각품 '황소머리'를 만들었다""용인 청년축제 기획단이 만든 프로그램에서 우리 청년들이 각자의 독특한 방법으로 각자의 꿈을 찾고 있는 게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시는 용인플랫폼시티~삼성전자~원삼 반도체클러스터를 잇는 L자형 반도체벨트를 만들고 있고, 반도체 관련 소부장 기업들과 첨단기업들이 용인시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기업유치를 통해 창의력을 가진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나가고, 청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청년정책, 청년 일자리 만들기, 청년농업·문화·예술·체육 분야 발전에 기여한 청년 4명을 유공자 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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