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반기 ‘안녕가족봉사단’은 지난 5월 성황리에 마친 ‘안녕가족봉사단’의 높은 호응으로 한 번 더 운영하게 된 것으로 성북구 거주 열 가족이 참여했다.
이들은 안심, 나눔, 안전이라는 주제로 수업을 듣고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여러 실천 활동을 돌아보며 봉사활동이 나와 가족 그리고 공동체에 주는 영향과 그 의미를 함께 나눴다.
8월 17일 비대면 오리엔테이션과 가족봉사 워크숍으로 시작한 ‘안녕가족봉사단’은 환경문제를 돌아보고 EM흙공을 직접 만들어 하천에 던져주는 환경정화 실천활동, 추석 명절을 맞아 직접 만든 편백나무 베개와 손편지가 담긴 선물꾸러미를 저소득 1인 독거 어르신 가정에 전달하는 안부프로그램, 각종 재난상황을 알아보고 비상배낭을 꾸려보는 안전활동 순으로 진행했다.
참여 가족봉사단의 활동 소감을 공유하는 비대면 활동공유회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가족봉사단의 방문을 맞이했던 박 어르신은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쓴 안부 편지와 직접 만든 편백나무 베개를 선물 받고 추석명절을 외롭지 않게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가족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가족은 “처음에는 가족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의미로 시작했는데 참여하면서 가족이 봉사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번 하반기에도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를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주신 안녕가족봉사단 참여 가족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