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고동은 관고시니어와 청강대생이 함께하는 ‘세대소통 디지털소통 마음소통 나누기 행사’를 2022년 9월 30일부터 시작했다.
이 행사는 2022년 관고동 주민총회 주민자치 제안 사업의제 중 미 선정된 사업의제인 ‘찾아가는 어르신 스마트폰 강의’를 청강문화산업 대학교와 연계해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 교육 및 세대 간 마음 나누기를 통한 캐리커쳐 그려드리기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게 됐고 3회를 통해 관고동 3개 경로당에서 실시한다.
첫 번째 마음나눔 소통은 관고 3통 어르신 10 여명과 학생이 1:1로 매칭해 스마트폰으로 손주에게 용돈보내기, 온라인 병원진료접수, 사진편집 교육과 서로 손을 잡고 대화하며 캐리커쳐를 그려주며 마음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두 번째는 10.28.에 관고 2통 어르신들과 마지막으로 11.18.에 관고 1통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스마트폰 활용에 대한 호기심을 갖던 중 상반기에 복지회관의 프로그램에 교육이 있어서 신청했으나 안타깝게 떨어져 미련을 갖고 있던 중 관고동에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하게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폰 교육과 캐리커쳐 그려드리기 뿐만 아니라 최근에 개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어르신은 학생과 대화를 하면서 고충을 나누고 마음의 힐링을 찾는 계기가 됐다며 미소를 지으셨다.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정서교감을 통해 세대 갈등을 극복하는 효과가 있었고 학생들은 더아나가 효의 의미를 알게 했다.
이에 한미연 관고동장은 “스마트폰 교육을 넘어 서로 심리상담까지 이어지는 더 큰 울림을 주고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만드는 의미 있는 행사를 하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