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이천시는 11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질병정보모니터요원 93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은 학교, 어린이집, 병·의원, 약국,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소, 산업체 보건관리자 등으로 소속된 집단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 감염병 환자 발견 및 각종 감염성 질환의 유행상태를 판단해 관할 보건소에 즉시 통보해 지역 내 감염병의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노해든 역학조사관은 법정 감염병의 신고방법과 발생현황, 유의해야 할 수인성질환, A형간염, 신종감염병인 원숭이두창 등 감염병의 발생원인, 증상, 대처방안에 대해 알기 쉽게 강의해 질병정보모니터요원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
특히 지역 내에서 2인 이상 집단설사 환자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인적사항, 증상, 섭취음식물 등을 파악해 즉시 관할 보건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를 강조했다.
이천시보건소 조수현 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조기파악과 신속한 신고가 핵심이며 최 일선에 있는 질병정보모니터 요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주기적인 교육과 신속한 정보 교류를 통해 건강한 이천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