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리시에서는 지난 15일 수택3동 주민자치회가 장자호수공원에서 개최한 제4회 장자못축제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 2021년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자치계획으로 제1회 전래문화어울림한마당과 함께 진행되어 전통 놀이 체험, 전통 공예 체험, 전통문화 공연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어린이부터 청소년, 장년, 어르신들까지 전 계층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호평을 받았다.
300명이 참가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관내 중·고등학생 동아리들이 끼를 발산한 댄스동아리 무대가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구리문화재단의 구구구 페스타 참여로 함께한 테너 송영한 및 가수 성진우의 축하공연, 수택3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공연이 인기리에 진행됐다.
또한 장자호수공원 걷기 행사와 구리소방서의 심폐소생술 배우기 등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아울러 수택3동 주민자치센터의 다양한 창작물 전시, 지난 2021년 스마트폰 사진 공모대회 수상작 전시와 체험부스 운영 등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장자못 노래자랑’에서는 지난 8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2팀이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냈으며 초대가수 서인아의 공연으로 장자호수공원에 모인 시민들에게 서정적인 초가을 정취를 안겨주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축제는 구리시 수택3동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적십자봉사회, 방위협의회, 경로당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수택3동 기간단체들과 구리문화재단이 함께 힘을 합쳐 진행된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인복 수택3동 주민자치회장은 “그간 축제운영에 고생하신 위원들과 각 기간단체장 및 회원들을 비롯해 축제에 참여한 주민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영희 수택3동장은 “수택3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개최된 장자못축제가 3년 만에 열려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됐고 사람, 자연, 문화가 함께한 진정한 주민자치의 마을축제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