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공약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관리하기 위해 주민공약평가단 35명을 위촉했다.
공약평가단은 올 11월까지 활동에 나선다.
주민공약평가단은 구민이 직접 공약이행 현황을 확인하고 실천계획 등을 평가하는 주민참여 제도다.
구는 구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중랑비전 원탁회의’, ‘중랑마실’에 이어 공약 이행 과정에서도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구정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민공약평가단은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성별과 나이, 지역을 고려해 ARS와 전화면접을 통해 무작위 선발된 만 18세 이상의 중랑구민으로 구성했다.
앞으로 125개 공약실천계획을 점검하고 개선방안과 의견 제시, 실천계획 변경을 위한 심의 및 승인 등의 역할을 맡는다.
지난 10월 20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선발된 주민공약평가단을 대상으로 활동 및 역량 교육을 진행하고 분임 구성, 토의 등의 시간을 가졌다.
평가단은 앞으로 민선8기 7대 분야 125개 공약사업과 실천계획에 대한 사업 실효성, 타당성, 이행가능성 등을 검토한다.
평가단의 권고안은 12월 중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기꺼이 참여해주신 주민공약평가단에 감사드리며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공약실천계획 수립 과정부터 구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평가단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해 공약사업이 체계적으로 성실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