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은 31일 임대형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2021년도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대상교에 대한 BTL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대형민자사업은 민간자본을 투입해 학교 건물을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이전하는 대신, 민간사업자에게 20년간 임대료를 지급하는 건설방식이다.
이번 BTL 실시협약은 2021년도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대상교 가운데 BTL 방식으로 14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사업은 2023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사업 대상교는 부천남초 부천동초 팔탄초 용인초 안양남초 노진초 화성화수초 양성초 양성중 죽산중 죽산고 퇴계원중 경의유치원 경의초 등이다.
사업시행자는 도교육청이 최종 선정한 4개 업체로 늘푸른미래교육주식회사, 경기청출람미래학교주식회사, 경기참교육주식회사, 경기북부보람교육주식회사다.
총사업비는 1,598억원으로 늘푸른미래교육주식회사 415억원, 경기청출람미래학교주식회사 409억원, 경기참교육주식회사 330억원, 경기북부보람교육주식회사 444억원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28일 BTL 사업 고시 후, 사업계획서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4월 12일부터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해 실무협상을 진행해 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노후된 학교시설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이며 “이번 협약으로 민간사업자의 창의와 학교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미래형 학습 체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미래학교가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이헌주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장은 “재정사업만으로 충족하지 못하는 노후 학교시설 개선을 이번 민간투자사업으로 적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2025년까지 40년 이상 노후 건물 보유 학교를 친환경·디지털 기반 첨단 학교로 바꿔 다양한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