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종영 의원은 14일 안전관리실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 안전교육 진흥을 위한 도의 역할이 부재한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윤종영 의원은 ‘경기도 도민 안전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에 의해 도가 안전교육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마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계획이 매우 형식적이고 부실해 안전관리실의 안전교육 진흥을 위한 역할의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례 제8조에 따라 소방재난본부 등 관련 기관들과의 협조를 통한 도민 안전교육이 이뤄져야 함에도 협조가 이뤄진 사항이 전무하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조례에 따라 연도별로 안전교육 전문인력 양성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관계 기관과의 원활한 협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각 시·군별로 안전보안관을 위촉해 활동하도록 되어 있는데 안전보안관 활동 실적의 시·군별 편차가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수원시 959건, 성남시 92건으로 10배 가량의 활동 실적이 차이가 나며 하남시의 경우 안전보안관 숫자보다 활동 건수가 적어 활동이 전혀 없는 안전보안관이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안전보안관이 지역주민의 안전의식과 지역의 안전수준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수행하는 만큼 안전보안관의 활동 관리에 대해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